1. 수도권 '2차 유행'-비수도권 '확산 초기'...코로나19 위기감
방영당국이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잇따라 경고음을 울리고 나섰다. 방역당국 책임자들은 22일 수도권은 이미 '2차 유행'이 진행 중이고, 비수도권은 '확산 초기'단계라고 규정한 뒤 그간 제기돼 온 '여름철 감소 예측'은 맞지 않은 만큼 이제는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 상태로라면 한달 후 하루 확진자 수가 800여명에 이를 수 도 있다'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하면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처럼 방역당국과 지자체장의 잇따른 우려와 경고성 언급이 나오면서 이미 곳곳으로 퍼진 수도권과 대전 방문판매업체발(發) 집단감염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본격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 남북 '냉전시대 심리전' 돌아가나...삐라·확성기 재등장
북한이 대남 삐라(전단) 살포 예고에 이어 2년 전 철거했던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재설치하는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남북은 2018년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확성기를 철거하고, 삐라 살포를 중단했기 때문에 북한이 이것을 재개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판문점선언 폐기 수순으로 돌입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확성기와 전단은 상호 체제 대결과 비방 등의 대표적인 선전 수단으로 꼽히고 있어 해묵은 냉전시대 심리전 수행으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북한은 21일 오후부터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재설치하고 있으며, 이미 10여 곳은 재설치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성기는 쩌렁쩌렁 울리는 대형 스피커와 음향조종 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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