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찰에 목 눌려 숨진 플로이드, 부검서 “코로나19 양성”
백인 경찰에 의해 목을 짓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부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3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헤러핀카운티 의학 검시관의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플로이드는 지난 4월 초 코로나19에 감염됐다.플로이드는 무증상 감염자였으며,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뒤 바이러스가 몇 주 동안 몸속에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사망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을 것으로 판단했다.다만 사망한 플로이드의 혈액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성분이 검출됐다. 펜타닐을 투여할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시관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플로이드는 무증상 감염자로서 폐 손상이 없었다. 사인은 목 짓눌림”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상태의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며 결국 사망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미 전역에서는 플로이드 사망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2. “너무 많은 국민 죽었다” …스웨덴 ‘집단면역’ 실패 인정
감염병 확산에도 전면 봉쇄 없이 이른바 ‘집단 면역’이라는 느슨한 대응을 택한 스웨덴이 사실상 방역 실패를 인정했다. 국내 여론이 악화하고, 주변국들이 서로 국경을 재개방하면서 사망률이 높은 스웨덴만 쏙 빼놓는 등 고립 조짐이 일자 태도를 바꾼 것이다. 요양원 등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층 밀집 공간에서는 적극적 방역과 치료가 최선의 대응책이라는 교훈을 일깨울 것 같다.스웨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안데르스 텡넬 공공보건청장은 3일(현지시간) 공영 스베리예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국민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같은 질병을 다시 맞닥뜨리면 우리가 한 것과 다른 나라들 조치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 규모에 견줘 미흡한 대처를 시인한 셈이다. 텡넬 청장은 집단 면역 정책의 설계자이기도 하다.유럽 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다수 국가가 국경을 틀어막고 고강도 봉쇄 조치에 들어갔을 때 스웨덴은 홀로 다른 길을 택했다. 자발적 거리두기와 모임 자제를 권고하긴 했지만 휴교ㆍ휴업을 강제하지 않았고, 시민들의 이동도 제한하지 않았다.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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