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이 열리면 가서 피해자 증언을 하고 싶어요. 피해자들 중엔 미성년자들도 있는데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혼자 끙끙 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지난해 9월 ‘박사’(조주빈·24)로부터 피해를 당하고 고통의 나날을 보냈던 이은혜(가명)씨는 2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한 성착취 범죄가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당시 박사 등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경찰에 범죄를 신고했다. 그 뒤 <한겨레> 보도를 통해 은혜씨를 비롯한 여성들이 겪은 피해 사실이 알려지자 여성들은 박사와 동조자들을 향해 공분했고, 이는 ‘엔(n)번방의 모든 회원을 처벌해 텔레그램 내 성착취를 끊어야 한다’는 국민적 분노로 번졌다. 조씨와 주요 가담자들은 검거됐고, 경찰은 지금 이 순간에도 회원들을 추적하고 있다. 모두 피해자들의 용기와, 이들에게 공감한 여성들의 투쟁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2. 한국외대 교수, 온라인 강의 중 '음란물' 노출 논란... "26일 조사위 열 것"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한국외대에서 한 교수가 강의 도중 음란물이 첨부된 메신저 창을 노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네르바 교양대학 소속 A교수가 유튜브에 올린 온라인 강의에서, 강의자료 위에 음란물이 첨부된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이 공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교수는 사전에 녹화해 둔 강의 영상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메시지가 새로 들어오면서 메신저 화면이 상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당시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에 따르면 A교수는 메신저 창을 끄고, 사과나 아무런 언급이 없이 수업을 이어갔다. 이후 일부 학생들이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이 사건을 알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학생들은 "강의 자료가 떠 있어야 할 화면에 카톡 알림음이 울리더니 카톡창이 떴다"며 "교수님께 온 영상은 야동 같았다"고 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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