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퇴사 인사까지 하고…"육아휴직 쓸래" 사직 번복한 직원 [사장님 고충백서]
서면 사직서가 없더라도 구두나 모바일 메신저로 사직 의사를 밝히고 이를 뒷받침하는 행동을 했다면 근로관계는 적법하게 종료됐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6-2 행정부는 세무사사무소 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취소 소송에서 최근 A씨의 청구를 기각하고 세무사무소 측 손을 들어줬다.A씨는 2021년 8월 한 세무사사무소에 입사해 팀장으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2022년 7월부터 둘째를 출산하면서 출산휴가에 이어 이듬해 9월까지 1년가량 육아휴직에 들어갔다.
2. "장애인은 최저임금 안 줘도 된다는 법, 고칠 때 됐어요"
문서 파쇄하기, 텀블러 세척하기, 투명 페트병 라벨 떼기, 쇼핑백 손잡이 만들기, 물티슈로 청소하기, 화분에 물 주기.20년 차 특수교사이자 고3 담임인 권용덕(44)씨가 소개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다. 직업이라기보다는 단순 반복 작업에 가까워 보이는, 일반인에겐 다소 낯선 동사형 일자리다.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인공지능고에서 만난 권씨는 이런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 개발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노동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이 반드시 높은 생산성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생산중심적 노동 윤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특히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노동은 단순히 돈을 버는 의미를 넘어, 성장과 자립의 기반이자 인간다운 삶을 위한 권리"라고 말했다.
3. "여기서 살기 좋아"…기자가 공항서 8시간 노숙하며 만난 사람들 [낮은 곳의 기록자]
지난 6일 오후 10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기자는 공항 안에서 밤을 보내는 장기 체류 노숙인의 생활을 살펴보기 위해 7일 오전 6시까지 약 8시간 동안 공항에 머물렀다. 일부 체크인 카운터 운영이 끝난 뒤에도 긴 의자와 닫힌 매장 앞에는 짐수레, 담요, 비닐봉지를 곁에 둔 사람들이 남아 있었다. 기자도 한쪽 긴 의자에 몸을 눕히고 밤을 보내며 노숙인들과 여행객을 만났다.밤 11시 무렵 공항 안에는 서로 다른 이유로 남은 사람들이 섞여 있었다. 새벽 항공편을 기다리는 승객은 캐리어를 옆에 둔 채 의자에 앉아 있었다. 첫 버스나 공항철도 첫차를 기다리는 시민도 있었다. 기자 역시 7일 오전 6시30분 이동편 승차권을 끊어둔 상태였다.
4. BTS 부산 공연 무사 종료… 암표 11명 적발·112 신고 26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이 열린 주말 부산 도심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지만 우려됐던 안전사고나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공연장 주변에서 암표 거래를 집중 단속해 11명을 적발했고, 도시철도는 평소보다 수배 많은 이용객이 몰렸음에도 큰 혼잡 없이 운행을 마쳤다.부산경찰청은 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이 열린 지난 12~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에서 암표 매매 집중 단속을 벌여 총 10건, 11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단속에는 경찰관 7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이 투입됐다. 경찰은 티켓을 정가보다 비싸게 판매하거나 공연 입장용 팔찌를 불법 양도한 사례 등을 적발했다.
5. 해외에서 복통·설사·구토, 며칠 참을 수 있을까
최근 동남아를 여행하던 60대 A씨는 현지 식사 후 갑작스러운 복통과 함께 심한 설사와 구토에 시달렸다. 언어 장벽과 응급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 현지 병원을 찾지 못한 A씨는 나흘 넘게 스스로 증상을 관리하며 버텼고, 다행히 회복됐다. 이런 경험은 해외여행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일이다. 실제로 해외여행자 설사는 여행객의 20∼6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문제는 6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있다.부산 온병원 소화기내과 황종호 과장(소화기내과전문의)은 14일 "고령자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신부전이나 의식 저하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젊은 사람보다 훨씬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럼 해외에서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 어떻게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지 A씨의 사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알아보자.
출처:네이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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