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1.05.26 (2)

1. 택배기사·환경미화원 백신 조기 접종

 

의료인력 외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해온 필수 업무 종사자들이 백신을 일찍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관계 부처가 참여한 '필수 노동자 보호·지원 대책' 점검 회의에서 필수 업무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 확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수 업무는 재난 시기 국민 생명 보호와 사회 기능 유지에 필요한 업무를 가리킨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필수 업무 종사자는 의료인력, 돌봄 종사자, 택배·배달 기사, 환경미화원 등이 해당한다. 정부는 현재 의료인력과 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 등 일부 필수 업무 종사자에 대해서는 백신 우선 접종 계획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이날 결정은 그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는 것이다.

 

2. 접종률 높이려다 감염 확산 우려… `노 마스크` 시기상조론도

 

정부가 추진키로 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은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백신 접종이 미진한 상황에서 추가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백신 접종자와 비 접종자간 차별을 최소화 하는 것도 과제다. 26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 접종 대상자는 국내 백신 수급 상황, 접종 여력 등을 고려해 접종 시기가 나눠지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예방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 의료진, 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요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에 접종이 집중되고 있다. 50세 미만에 대한 예방접종은 하반기 중에나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미 백신을 맞은 접종자와 비접종자들 간에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우려를 고려해백신 접종 인원에 맞춰 방역의 수위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인구(5182만여명) 대비 25%(1300만명)가 1차 접종하는 시점에 맞춰, 7월부터 2차 방역조치 조정안이 적용되고, 전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 이후에 3차 방역 조치 조정안이 시행되는 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단기 조치들은 고령층들을 중심으로 한 단기 대책들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7월부터 적용되는 완화 조치들은 전체적으로 전 국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조치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 “도토리 환불 받은 사람 있나요?” 싸이월드 ‘미스터리’

 

싸이월드제트가 부활을 예고하고 도토리 환불 절차를 진행했지만, 실제 환불 진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월 서비스 오픈을 공언했던 싸이월드제트는 5월, 7월로 연이어 오픈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그동안 ‘회사의 실체가 뭐냐’, ‘돈과 기술력은 있나’ 등의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상황에서 환불 절차까지 불투명해지면서, 싸이월드제트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앞서 지난 25일부터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 하루가 지난 시점까지 실제 환불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싸이월드제트는 도토리 환불을 신청하면 제출한 메일로 신청확인 링크를 보내주고 있다. 하지만 링크를 클릭하면 ‘무언가 잘못됐습니다. 관리자에게 문의하십시오’ 오류 페이지가 뜬다.

 

4. 드론·킥보드 더 오래 가겠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성능 `업`

 

친환경 액체연료전지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새 촉매가 개발됐다. 드론이나 탐사로봇, 킥보드, 카트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정범균 박사 연구팀이 이재영 GIST(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알칼라인 하이드라진 액체연료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전극 촉매'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알칼라인 하이드라진 액체연료전지는 하이드라진과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발생시켜 구동한다. 에너지 생성 단계에서 질소 기체와 물을 배출하는 친환경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와 맞먹는 출력 성능을 가지면서 기존 액체연료 저장과 수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미래 운송동력원으로 활용가치가 높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