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뜩이나 부족한 백신 ... 우리나라 4월 AZ 10만명분 줄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확보전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이달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10만 명분 넘게 줄었다. 도입 시기도 다음 달로 넘어가면서 3주나 늦어졌다. 국제적 백신 수급 상황이 호전되지않는 이상, 앞으로도 국내 백신 공급이 수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까지 약 1,200만 명을 접종하겠다던 정부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코백스 AZ 31일 34.5만 명분 → 4월 21.5만 명분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제 백신공동구매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달 31일 공급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다음 달 셋째 주에야 들어오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물량도 34만5,000명분보다 13만 명분 줄어든 21만5,000명분만 들어온다.
2. 절도범 잡고보니…10대 여학생 추행 후 얼굴 찌른 그놈
10대 여학생을 추행한 뒤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절도 혐의로 이미 경찰에 검거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야간주거침입절도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5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10대 여학생 B양을 추행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양쪽 다리를 흉기에 찔리고, 얼굴에도 3㎝가량의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경기도 부천 한 시장에 무단으로 침입해 옷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동선을 추적해 한 달여 만인 지난 26일 오후 11시 5분께 A씨를 검거했다.
이후 조사에서 A씨가 인천에서 여학생을 추행하고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수배자인 사실도 드러났다.
3.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 한국 온다…5월 국내 첫 공개
현대미술 거장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한국전쟁을 소재로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전시기획사 비채아트뮤지엄은 "오는 5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을 연다"라며 "'한국에서의 학살'이 국내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Into the Myth'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 작품 110여 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피카소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마리 테레즈의 초상', '피에로 옷을 입은 폴'을 비롯한 유화와 판화, 도자기 등이 전시된다. 피카소의 청년 시절인 1900년대 초부터 황혼기인 1960년대까지 전 생애 작품을 연대기별로 소개한다.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피카소의 유일한 작품으로 관심을 끄는 '한국에서의 학살'은 6.25 전쟁 당시인 1951년 1월 완성해 같은 해 5월 파리에서 열린 '살롱 드 메' 전에 공개했다.
전쟁의 잔혹성을 예술을 통해 고발한 이 작품은 '게르니카'(1937), '시체구덩이'(1944~1946)와 더불어 피카소의 반전 예술 3대 걸작으로 꼽힌다.
4. 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美 FDA 임상 2상 결과 발표
국내 바이오벤처업체 ‘아리바이오’는 미국에서 진행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 ‘AR1001’에 대한 임상 2상 6개월 투여 치료의향분석(ITT분석, 한 번이라도 약물 또는 위약을 복용한 모든 환자를 포함하는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AR1001 임상 2상 시험은 알츠하이머 환자 총 21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됐다. 하루 1회 약물 복용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 유효성 평가가 목적이다. 분석 결과 약물 관련 이상 반응은 위약군에 대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한 것이라고 아리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1차 유효성 지표인 인지기능 평가(ADAS-Cog13 활용)는 10mg과 30mg 투여군 모두 시작점 대비 인지기능이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10mg 투여군의 경우 투약 4주부터 약효가 나타나 26주까지 위약군 대비 인지기능이 25.6%씩 지속 향상됐다고 전했다.
인지기능 변화에 대한 규명을 위해 진행한 층화분석(Stratification Analysis) 결과 기존 알츠하이머 약물과 함께 임상약을 복용한 경우 알츠하이머의 진행 단계와 고도비만(BMI 35 이상)이 임상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중국서 나이키·아디다스 불매 확산…앱스토어서 실종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의 강제 노동에 우려를 표한 외국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유명 패션 브랜드 H&M에 이어 나이키와 아디다스도 중국 휴대폰 앱스토어에서 자취를 감췄다.
H&M과 더불어 나이키와 아디다스도 신장 면화 불매를 선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와 중국 정부의 '괘씸죄'가 적용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현재 화웨이(華爲), 샤오미(小米), 오포(OPPO), 비보(VIVO)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자체 앱스토어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 공식 앱을 찾을 수 없다. 나이키나 아디다스로 검색을 하면 '서비스 조정으로 잠시 다운로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만 나올 뿐이다.
중국어 발음인 나이커(耐克)와 아디다쓰(阿迪达斯)로 검색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다만 H&M과 달리 가오더디투(高德地圖)와 바이두디투(百度地圖) 등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지도 앱에서는 검색 가능하다.
최근 중국에서는 H&M 등 일부 글로벌 의류기업이 신장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징둥닷컴·핀둬둬에서 H&M의 제품이 모두 사라졌고, 주요 지도 앱과 내비게이션 앱에서도 H&M 매장이 검색되지 않는다.
출처 :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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