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아파트값 평균 11억 눈앞… 전세가격도 6억원 첫 돌파
‘10억9993만원과 6억562만원.’ 이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다. 지난해 말 이후, 특히 올해 2·4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조금씩 줄어든다고 하지만 이미 문재인정부 내내 폭등한 상황이라 평균가격은 계속 새 기록을 써가는 중이다.
2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를 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9993만원이다. 지난달 10억8192만원보다 1801만원 올라 11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KB국민은행이 이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2017년 5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46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은 2019년 1∼4월 넉 달만 빼고 줄곧 오르기만 했다. 전셋값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이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562만원으로 처음 6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4년 2월 3억원을 처음 넘어선 뒤 2년 1개월 뒤(2016년 3월) 4억원을 넘겼고, 이후 4년 5개월(작년 8월) 만에 5억원을 돌파했는데, 그로부터 불과 7개월 만에 다시 1억원이 오른 것이다.
2. 단기보유 토지 양도세 최대 70%…투기 신고하면 10억 포상금
부동산 투기로 인한 기대수익을 낮추기 위해 2년 미만 토지 거래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최대 70%까지 매긴다. 전 금융권의 가계 비주택담보대출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적용하고, 토지를 취득할 때 자금의 출처도 확인한다.
토지개발, 주택건설 등 부동산 업무 관련 부처와 공공기관 직원, LH 등 부동산 업무 전담 기관 전 직원은 지금의 4급 이상 고위직과 마찬가지로 인사처 재산등록이 의무화된다.
부동산 투기 신고 포상금을 최대 1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전 사회로 감시망을 확대하고, 투기로 취득한 부당이득은 최대 5배까지 환수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드러난 우리 사회 부동산 부패 사슬을 끊고, 투기를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 예방부터 적발, 처벌, 환수에 이르기는 전 방위 대책이다. 정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해 확정했다.
3. 반도체 부족 사태 현대차 덮치나…코나·벨로스터 감산 검토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GM이나 일본 닛산 등에 이어 현대차 역시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셧다운) 위기를 맞은 것이다.
29일 현대차는 노동조합과 긴급회의를 열고 울산 1공장에서 양산하는 코나·벨로스터의 생산을 일부 중단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안팎에서는 울산1공장의 가동을 다음 달 5일부터 일주일간 멈추는 방안이 거론된다. 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휴업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휴업이나 근무시간 축소 방안 등을 논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감산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4. "청록색 페인트 덧칠"…5억원짜리 '그라피티' 훼손한 20대 커플
5억원의 가치가 있는 유명 그라피티 작가의 작품이 관람객에 의해 훼손돼 경찰이 출동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0분께 20대 커플은 롯데월드몰 지하 1층 'STREET NOISE(거리의 소음)' 전시회에 출품된 존원(58)의 작품 'Untitled(무제)'에 청록색 붓 자국을 남겼다.
이들은 전시장에 장식으로 놓여 있던 붓과 페인트를 이용해 가로 80㎝, 세로 150㎝ 크기의 덧칠을 한 뒤 자리를 떴다. 당시 현장에는 전시장 관리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CCTV를 통해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전시장 측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인근에서 쇼핑하던 커플을 찾아냈다.
커플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벽에 낙서가 돼 있고, 붓과 페인트가 있어 낙서를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 참여형 작품인 줄 알았다는 설명이다.
5. “울고 보채서”…1m 높이서 7개월된 딸 수차례 내던져 뇌사
태어난 지 7개월 된 여자아이가 뇌사에 빠졌다.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엄마로부터 폭행을 당해 뇌의 75%가 손상됐다. 아이 엄마는 홀로 딸을 돌보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전북경찰청은 동남아시아 국적의 20대 여성 A 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익산 집에서 딸 B 양의 얼굴을 때리고 바닥에 수차례 던져 뇌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의 손찌검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 정도 이어졌다.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오줌을 싼다거나, 자다 깨서 울면서 보챘다는 게 이유다.
경찰이 확인한 폭행 횟수만 3일에 21차례다. 이중 절반이 넘는 12차례에 걸쳐 아이를 1m 높이에서 떨어뜨리거나 방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당시 바닥에는 1㎝ 정도의 얇은 매트만 깔려 있었다.
출처 :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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