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잠수교서 실종된 스물넷 해남 청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잠수교에는 실종된 스물넷 청년 김성훈 씨를 찾는 가족들이 노란색 메모지 100여장에 쓴 육필 편지가 4~5m 간격으로 빼곡히 붙어있었다. 성훈 씨의 가족은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매일 이곳에 와서 하나하나 써 붙였다.
하지만 애끓는 가족의 외침은 끝내 닿지 못했다. 성훈 씨는 실종된지 17일만인 지난 24일 오전 11 45분 동작대교 부근 한강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성훈씨의 휴대폰에서 지난 7일 오후 5시 48분쯤 녹화한 1분 5초짜리 셀프 촬영 영상이 발견됐다. 영상에서 성훈 씨는 “엄마 아빠 미안해.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 난 그냥 까미 옆에 갈게”라고 말했다. 까미는 성훈씨 가족이 15년간 키운 강아지의 이름이다.

 

2. “결혼은 해도 애는 낳기 싫어”… 인구절벽 가속화

 

지난해 출산율이 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며 인구 절벽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에도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뛰어넘는 흐름이 이어지며 인구가 15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지만 30대 미만 젊은 층에선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더욱 확대돼 출산율 개선을 낙관하기 어려워 보인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781000명으로 전년(51709000명)보다 0.14%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년(769만명)보다 44만명 증가한 81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해 고령화가 심화됐다. 
전체 인구의 중간에 해당하는 중위연령은 43.7세로 전년(43.1세)보다 0.6세 높아졌다. 40년 전 21.8세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졌으며 앞으로 10년마다 약 5~6세 높아질 전망이다.

 

3. '제2 n번방' 로리대장태범, 징역 장기10년 대법서 확정

 

'제2의 n번방' 운영을 위해 텔레그램을 통해 팀원들을 모집하고, 미성년 여성들을 이용해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 등을 받는 10대에게 대법원이 소년법상 최고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A군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음란행위 강요·매개·성희롱 등) 등 혐의 상고심에서 원심이 선고한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이 사건 각 범행의 동기, 수단 및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볼 때 원심이 피고인에게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원심이 피고인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도 정당하다"고 했다.

 

4. 음주운전 김윤상 SBS 아나운서 정직 3개월 “품위손상 및 명예훼손”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김윤상(33) SBS 아나운서가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25 SBS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직원 품위손상 및 회사 명예훼손을 이유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지난 4일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건물 내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장 벽면에 설치된 소화전이 파손됐다.
김 아나운서는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해 경찰은 혈액을 채취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5. 롯데온 조직 물갈이 되나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 새 대표에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향후 롯데쇼핑 e커머스 조직 구성원도 함께 물갈이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롯데쇼핑 e커머스 조직 임원들은 이미 지난해 한 차례 절반 가까이 교체된 바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나 본부장을 e커머스 사업부장에 내정하고 이르면 다음 주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나 내정자는 1996년 롯데에 입사한 롯데맨 출신으로 LG텔레콤을 거쳐 2007년부터 이베이코리아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베이코리아에서는 스마일페이 사업을 총괄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쇼핑 e커머스 조직은 지난달 25일 그동안 사업을 총괄해온 조영제 대표가 사실상 경질을 당한 뒤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다. 나 내정자는 e커머스 조직 수장을 맡아 네이버, 쿠팡, 신세계 등과 경쟁해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출처 : www.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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