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언제나 레이아웃과 뉴스피드 변경을 테스트하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iOS와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앱에 뉴스 섹션을 추가하는 것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뉴스 섹션은 페이스북 페이퍼(Facebook Paper)와 유사할 전망이다.마셔블(Mashable)이 확인 한 새로운 버전의 페이스북에는 세계&미국 뉴스, 스포츠, 음식 등 새로운 섹션이 프로필 페이지에 들어가며, 스와이프나 화면 하단의 바를 탭 해서 각 섹션으로 이동할 수 있다. 모든 토픽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지만,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것만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퍼 앱이 이와 같은 방식이다. 인터페이스가 주제별로 신문처럼 섹션이 나눠져 있으며, 스와이프해서 각 주제를 볼 수 있다. 제일 처음 나오는 것은 뉴스피드이며, 스와이프 해서 기술, 육아, 문화, 스포츠 등 각 주제를 볼 수 있다. 페이퍼 앱에서는 사용자가 섹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뉴스 출처는 고를 수 없다. 각 기사에서 해당 기사를 숨기도록 할 수는 있지만, 같은 출처에서 나온 모든 기사를 숨기려면 몇 페이지에 걸쳐 작업해야 한다.

이 같은 새로운 뉴스 섹션은 인스턴트 아티클과 라이브 비디오 등 친구들의 휴가 사진이나 아기 사진을 보는 것이 아니라, 뉴스나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사고를 공유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부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마셔블측에 이것이 단지 테스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해당 레이아웃을 실질적으로 이용하게 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만일 이러한 방식을 사용해보고 싶다면, 먼저 페이스북 페이퍼를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Read more: http://www.itworld.co.kr/news/98834#csidx8d49b372a64842eb7d006e381be3176 
Copyright © LinkBack

지난주 금요일 오라클과 구글의 CEO가 만나 6시간 동안 회의를 했지만, 안드로이드 상의 자바 사용에 대한 대규모 저작권 소송을 끝낼 만한 합의에 도달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 협상을 중재한 치안판사 폴 싱 그리월은 법원의 소송 사건 자료 일람표 상의 메모에 “이 소송을 화해하기 위한 초기 시도가 실패한 이후, 법원은 일부 소송은 화해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소송은 분명 두 번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적었다.

오라클은 구글이 자사 자바 플랫폼의 핵심 부분을 불법적으로 복제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사용해 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챙겼으며, 자바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영역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한다.

구글은 오라클의 주장을 부인하며, 자사는 일정 환경에서 복제를 허용하는 “공정 사용(Fair Use)”의 범위 내에서 자바를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양측은 이미 이 문제를 놓고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지만, 배심은 공정 사용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 새로운 재판은 다음 달 시작될 예정이다.

오라클은 자사의 손해액이 88억 달러라는 점을 배심에 이야기할 계획이다. 이 금액은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자바를 사용해 얻은 이익으로, 대부분 모바일 검색에 대한 광고 판매 매출이다. 하지만 구글은 공판이 벌어지기 전에 이 손해액을 줄이기 위해 공방을 벌였다.

양측 변호사는 지난주 심리에서 재판 담당 윌리엄 알섭 판사에게 이런 양사의 주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알섭 판사는 심리 마지막에 이런 대규모 재판의 위험성을 양측 변호사에게 상기시켰다. 재판 결과 어느 한쪽은 소송에서 진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진땀을 흘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양사가 합의를 끌어내도록 압력을 넣는 데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협상은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치안판사는 양사의 합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구글 CEO 순다 피차이와 오라클 CEO 사프라 캣츠는 법원에서 총 6시간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며, 추가 협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Read more: http://www.itworld.co.kr/news/98827#csidx7eb2121b4b0f0d68e0f6ff44d6f3fe5 
Copyright © LinkBack

한미마이크로닉스(www.micronics.co.kr, 이하 마이크로닉스)가 초소형 크기의 PC 케이스 신제품 ‘마이크로닉스 1리터’ 제품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닉스 1리터는 독특한 이름 그대로 체적 1리터(Liter)급 용량의 초소형 크기가 특징인 제품이다. 소형 PC에 쓰이는 미니-ITX 규격을 더욱 줄인 씬(Thin) 미니-ITX 플랫폼을 이용, 가로 207mm, 세로 187mm, 높이 43mm의 다앙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작은 크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베사 마운트 액세서리를 기본 제공되며 모니터 뒤에 부착해서 일체형 PC처럼 사용할 수도 있는 것도 초소형 마이크로닉스 1리터 제품의 특장점이다.

초소형 제품 구성시의 걸림돌이기도 한 슬림형 CPU 쿨러를 기본 제공해 구성 및 조립 편의성이 높으며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를 장착해 우수한 성능을 구성할 수 있다. 저장 장치 확장은 2.5형 SSD, HDD 1개가 지원되고 전면 USB 포트 3개, 멀티 메모리 리더를 기본 제공해 활용성이 높다.

마이크로닉스 1리터 제품은 블랙과 그레이 컬러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editor@itworld.co.kr

Read more: http://www.itworld.co.kr/news/98813#csidx29f4b82b846f65aa08b9ef03713a19f 
Copyright © LinkBack

13일 구글이 크롬 50 업데이트를 출시하며, 지난해 발표한 대로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 애플 OS X 구 버전 3종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 맥 OS X 마운틴 라이온, OS X 스노우 레어파드, OS X 라이온을 사용하는 PC에서는 구글 크롬 50 업그레이드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들 운영체제는 2001년~2012년에 출시됐다.

이들 구형 운영체제 사용자는 향후에도 구글 49 버전에 머물러 보안 패치나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조사에 따르면 윈도우 XP, 비스타는 합쳐서 지난 3월 기준 전체 윈도우 PC의 13.6%, 또는 1/7을 차지한다. 한편, 스노우 레오퍼드, 라이온, 마운틴 라이온은 지난달 모든 맥 PC 중 10.7%에 달했다.

약 1년 전, 구글은 2015년 말 윈도우 XP 지원을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해 11월 지원 종료 기한을 2016년 4월까지로 늘리면서 윈도우 비스타, 맥 구형 운영체제 3종을 추가해 발표했다. 당시 구글은 제조사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더는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운영체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비스타의 보안 업데이트를 연장했고, 2017년 4월 11일까지 패치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5개 운영체제에서도 여전히 크롬 49 이하 버전을 사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새로운 기능, 강화 기능, 버그 수정, 보안 패치 등 브라우저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는 없다. 또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보안 업데이트에서도 제외된다.

즉, 이들 구형 운영체제 운영 PC의 보안면에서 크롬이 훨씬 위험해진다는 의미다.

구글은 윈도우 7 이후 버전, 또는 맥 OS X 매버릭 이후 버전으로 PC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여기에서 제외된 사용자들은 구형 운영체제 지원을 계속하는 경쟁 브라우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크롬이 포기한 6개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며,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오페라 브라우저는 OS X 10.6(스노우 레오퍼드)을 제외한 다른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비스타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9에 대해 패치를 계속하고 있다.

애플은 OS 마운틴 라이온 이전 운영체제에서 사파리 지원을 중단했다. 크롬 공식 운영체제 요구사항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Read more: http://www.itworld.co.kr/news/98812#csidx99a066df652f5e4b187352997e94cba 
Copyright © LinkBack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도입한 고급 스마트폰을 그리워한 사용자라면 LG의 대표제품 G5를 반길 것 같다.

G5는 슬라이드 방식의 탈착식 배터리를 특징으로 내세운 제품이다. 탈착식 배터리는 가장 흥미로운 특징이라기보다는 가장 확실하게 관심을 유발하는 점이다. LG는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다른 선택을 내렸고, 이 점이 대부분의 관심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배터리라는 눈에 보이는 차이점을 제외하고도, 고급 스마트폰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모델일까?"하는 것이다.

배터리
첫 번째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사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멸종 위기종' 신세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탈착식 배터리를 포기한 삼성 갤럭시 6가 마지막이었다. 지난 수년 동안 휴대폰 배터리 사용 시간은 꾸준히 증가했다. 그렇지만 평균 이상으로 사용할 경우, 하루를 꼬박 사용할 수 없다. 또 '평균'의 의미가 쟁점이 되어왔다.

물론 탈착식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단점이 많았다. 예를 들어, 모토로라 드로이드의 경우 사용자가 플라스틱 소재의 후면 케이스를 비틀어 열어야 했다. 또 탈착식 배터리를 채택할 경우 전용 배터리와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설계 비용이 추가되고, 이 비용을 고객이 부담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어쨌든 외부 충전기는 불편하지만, 저렴한 유니버셜 장치다.

LG는 G5 배터리 엔지니어링에 능력을 발휘했다. 스마트폰 아래의 왼쪽 끝에 있는 작은 버튼을 누르면, 얇은 2,800mAh 배터리가 장착된 하단부(아래턱 부분)가 튀어나오며 열린다. 아주 빨리 손쉽게 배터리를 빼고, 새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었다.


대부분 상황에서는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 테스트에 따르면, LG 제품의 통화 시간은 하루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4시간이기 때문이다(삼성 갤럭시 S7과 동일).

LG는 출시를 기념해, 5월 2일까지 다양한 통신 업체를 통해 무료로 예비 배터리와 충전 크래들을 제공하고 있다. 예비 배터리와 충전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참고로 수영장이나 욕실에서 전화기를 사용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일부 스마트폰 모델과 달리 G5는 방수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탈착식 배터리가 원인일 수 있다.

배터리를 제거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쥔 느낌은 조금 이상했다. 비어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G5는 금속 소재의 튼튼한 구조를 자랑한다. 배터리라는 중요한 내부 부품을 뺀 상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G5가 배터리 부분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보여준다.

LG의 엔지니어들은 아래턱 부분을 빼 낼 수 있는 간편성 외의 다른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현재 B&H에서 70달러에 예약 주문할 수 있는) 애드온 장치인 캠 플러스(Cam Plus)를 예로 들 수 있다. 캠 플러스는 교체해 장착할 경우,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 아래턱 부분이다. 셔터 버튼과 카메라의 줌 기능을 조정하는 스크롤 휠로 구성되어 있다.


카메라 모듈을 결합하자, 한 손으로 스마트폰의 균형을 잡기 힘들 정도의 무게가 추가됐다. 스마트폰을 가로로 쥐었다. 그러자 엄지손가락이 스크린에 닿았다. 그러면서 의도치 않게 카메라를 조작하게 됐다.

이외에도 뱅앤드올룹슨 플레이(Bang & Olufsen Play)의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라는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고급 오디오 장치 제조사가 개발한 고급 DAC(Digital-to-Analog Converter) 애드온 장치인데, 지난해 제품 공개 행사에서 잠깐 경험한 것을 비춰보면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하이파이 플러스 가격 역시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스마트폰 자체
배터리로 큰 관심이 쏠렸지만, G5 자체는 삼성 갤럭시 7 제품군과 비교했을 때 실망에 가까웠다.

G5의 화면 크기는 5.1인치인 삼성보다 큰 5.3인치다. 당연히 휴대폰 전반적인 크기도 5.9x2.9x0.3인치로 5.6x2.75x0.3인치인 삼성보다 조금 크다. 왼쪽에는 볼륨 조절 버튼, 오른쪽에는 SIM/마이크로-SD 장착부가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뒷면 2개의 메인 카메라 바로 아래에 전원 스위치 겸 지문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뒤에 더 자세히 설명). 무게는 5.6온스다. 참고로, 갤럭시 7은 5.3온스다.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820 쿼드코어 칩, 4GB 내장 RAM, 32GB 스토리지, 이론적으로는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탑재했다(아직은 시중에서 2TB 용량을 지원하는 마이크로SD 카드를 살 수 없음). 처리 성능과 속도는 갤럭시 시리즈와 유사한 수준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우이고, 당연히 블루투스, 와이파이, NFC 무선을 지원한다. 충전 및 USB 연결 포트는 USB-C 1개다.

구글 넥서스 5X와 6P, 화웨이가 내놓은 흥미로운 제품 아너(Honor) 5X도 G5처럼 지문 센서 뒷면에 있다. 그러나 G5는 전원 스위치까지 후면에 배치했다. 일상 생활에서는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좋은 위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운동 등 전화기를 쥐지 못하고 '터치'만 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언제든지 안드로이드 PIN이나 패턴을 이용할 수는 있다.

빌드 품질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다른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못 미친다. 전화기를 쥐고 지문으로 잠금을 해제하자 엄지손가락이 볼륨 조절부 위에 머물러 다소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또 탈착식 배터리를 채택한 결과로 추정하지만, 후면 주변에 금속 소재의 가는 선이 있다(안테나로 추정). 전화기를 쥘 때는 도움이 되지만 곡선 부분의 부드러운 완성도에는 방해가 된다.

G5 IPS 스크린의 해상도는 2560x1140픽셀, 밀도는 554ppi다. LG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우수하다. 그러나 밀도가 640ppi인 삼성 슈퍼 AMOLED에 못 미치는데, OLED 화면이 IPS 화면보다 훨씬 선명하고, 검은색을 풍부하게 표현하기 때문이다.

카메라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전면과 후면에 각각 1개씩 카메라 2개를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G5에는 전면에 1개, 후면에 2개로 총 3개의 카메라가 있다. 후면 카메라 중 하나의 화소와 조리갯값은 각각 1,600만 픽셀과 f/1.8이다. 다른 하나는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135도)로, 조리개는 f/2.4로 훨씬 넓게 촬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화소와 조리개 품질이 다른 카메라보다 떨어진다.

LG는 동시에 단점을 극복하는 기능 몇 가지를 지원한다. 광각 카메라를 이용하면서 피사체를 확대할 경우, G5는 자동으로 화소가 높은 카메라가 촬영하게 만든다. 또 카메라 2개 또는 3개를 동시에 이용해 화면 분할 촬영을 할 수 있다. 즉 셀카와 함께 광각 카메라나 일반 카메라로 다른 사람의 반응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전화기가 '잠들어 있는 상태'에서 볼륨 낮춤 버튼을 2번 눌러 빠르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셀카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동작이나 얼굴 인식, '김치' 등 다섯 단어 중 한 단어를 이용한 음성 명령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유명 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각자의 방법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설계한다. LG는 앱 보관함(App Drawer)을 없애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래서 G5에는 앱을 모두 집어넣을 장소가 없다. iOS처럼 모든 앱이 화면에 표시된다. 다행히 앱을 한데 묶어 폴더로 정리할 수 있다.

홈 화면 왼쪽에 '스마트 불리틴(Smart Bulletins)'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피트니스 앱인 LG 헬스, 달력, 음악 플레이어, 위치, 상황에 기반을 둔 시스템 설정, 글림프스(Glympse) , 에버노트(Evernote) 업데이트가 위치했다.

또 설정 메뉴가 네트워크, 소리 및 알림, 디스플레이, 일반의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안드로이드처럼 계속해서 메뉴를 뒤지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뒤로 가기, 홈, 메뉴 버튼을 입맛에 맞게 맞춤화할 수 있다.

리뷰에 사용한 AT&T 버전에는 블로트웨어가 많았지만 대부분 사용 중지 상태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삭제는 불가능했다. AT&T는 YP 옐로우 페이지 앱, 플렌티(Plenti) 리워드 프로그램, 우버(Uber) 등 15개 앱을 제공한다. 또 AT&T 디렉트 TV 가입 페이지가 연결될 것이다. 디렉트 TV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이 기능을 꺼야 한다(화면에 가입을 유도하는 설정이 있음).

결론
G5 무약정 구매 가격은 통신사마다 다르다. 미국에서는 최고급 모델을 기준으로 한 대략적인 가격이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 스프린트 각각 689달러, 630달러, 624달러, 576달러다.

탑재한 기능과 경쟁 제품과의 비교만으로 스마트폰을 리뷰한다면, LG G5는 최고의 스마트폰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적절한 프로세서, 혁신적인 카메라, 소프트웨어, 독창적인 배터리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 중 하나라도 ‘너무나 끌리는 기능’이라면 G5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더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G5는 경쟁 제품만큼 탁월하지 않으며, 빌드 품질이 조금 떨어지고, 앱 보관함이 없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탈착식 배터리를 위해 방수 기능을 포기한 것은 실용적이지 못한 선택이라고 본다.

몇백 달러, 아니 100달러만 저렴해도 LG G5에 손을 내밀게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G5의 가격대, 경쟁 제품의 품질을 고려하면, 더 나은 선택이 존재한다. editor@itworld.co.kr


Read more: http://www.itworld.co.kr/news/98726#csidx3284ecdf7dc83b99a448b8151725e1f 
Copyright © LinkBack



페이스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F8 201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600여 명이 현장에서, 수십만 명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참여했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컨퍼런스는 페이스북의 향후 10년 간의 기술 로드맵과 이 기술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지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이 F8에서 발표한 새로운 로드맵은 향후 3년, 5년 그리고 10년에 걸친 세 단계로 구성돼있다. 3년 계획은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플랫폼을 아우르는 기존의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5년 계획은 메신저, 왓츠앱, 비디오, 검색, 그룹, 인스타그램과 같은 차세대 제품을 공고히 하는 것이다. 아울러, 페이스북은 향후 10년간에 걸쳐 연결성, 인공지능,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등 사람들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F8에서 발표된 내용 역시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페이스북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F8에는 페이스북의 글로벌 플랫폼을 총괄하는 데브 리우,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와 가깝게 일하고 있는 전략 파트너십 담당 이사인 이메이 아치봉, 페이스북 메신저 부문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마커스, 그리고 페이스북의 최고제품책임자인 크리스 콕스가 키노트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F8에서 발표한 주요 기술은 ▲메신저 봇(Messenger Bot) ▲라이브(Live) API ▲서라운드(Surround)360 ▲인스턴트 아티클 ▲프로필 사진 및 동영상 강화 ▲ 프리베이식 시뮬레이터 및 인사이트 ▲페이스북 애널리틱스 앱업데이트 분석 등이다.

새로운 메신저 플렛폼의 일부로 봇(Bot)이 날씨나 교통상황 등에 대한 내용에서부터 영수증이나 배송 안내, 실시간 자동 상담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비즈니스가 보다 연관성 있는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문자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사용자가 특정 행동(예약하기, 전화하기 등)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콜투액션(Call-to-cation)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페이스북이 개발한 360도 카메라 ‘서라운드’는 높은 품질의 360도 영상을 3D로 담아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17개의 카메라로부터 녹화한 영상을 자연스럽게 이어서 사후제작 과정에 필요한 노력과 시간을 줄여준다.

프리베이식 개발자들이 좀 더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실제 서비스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를 보여주는 프리베이식 시뮬레이터와, 서비스를 사용자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인사이트 기능이 제공된다.

한편, F8 2016의 두 번째 날은 인공지능과 VR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연결하고, 경험을 나누는 새로운 방법들에 대한 향후 10년간의 로드맵을 자세히 나눌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마이크 슈로퍼, 오픈소스프로그램을 이끄는 크리스틴 애버나티, 기술 및 인프라 부문 총괄 제이 파리크, 머신러닝팀의 호아킨 키노네로 칸댈라, 그리고 피츠버그에서 오큘러스 연구 부문을 총괄하는 예서 셰이크가 연설에 참여한다. editor@itworld.co.kr

Read more: http://www.itworld.co.kr/news/98791#csidx54f339ae19012fdaaab14df6f796d0d 
Copyright © LinkBack

자율주행 자동차, 가상현실 등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구글은 여전히 대부분의 수익을 웹을 통해 올리고 있다. 구글이 악성 콘텐츠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수 년간 구글은 크롬 사용자 보호를 위한 ‘세이프 브라우징’ 정책을 강화해왔다.

크롬을 써 본 사용자라면 예전에도 어떤 웹 페이지로 이동할 때 커다란 빨간색 경고 화면이 뜨는 경우를 겪었을 것이다. 상세 링크를 클릭해 들어가 이동하려던 링크로 갈 수 있지만 구글은 웹 사이트 운영자가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고급 사용자들은 구글 세이프 브라우징이 지나치거나 사용자 권한을 낮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들에게 있어 인터넷은 광범위한 위협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세계다. 게다가 구글 블랙리스트에 오른 웹 사이트는 계속해서 새로운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수 개월간 구글이 세이프 브라우징 보호에 추가한 4가지 기능을 살펴본다.

광고 속 가짜 다운로드 버튼
지난 2월 구글은 광고 속 가짜 다운로드 버튼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불쾌한 웹 사이트나 심지어 구글 공식 광고에서도 종종 보이는 다운로드 버튼이다. 사기성 광고에서 표시하는 다운로드 버튼은 웹사이트 디자인이나 운영체제에서 내보내는 팝업 창처럼 보이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광고는 ‘필수’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미디어 플레이어 다운로드나 오래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안하기 일쑤다.

불필요한 소프트웨어 경고
광고의 다운로드 버튼보다 1년 먼저, 구글은 ‘불필요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용자 보호를 강화했다. 여기에는 기본 검색 엔진이나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를 변경하는 등 시스템 변경 소프트웨어나 다른 앱 설치를 제안하는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다운로드 차단


크롬이 매우 초기에 대응한 사례인 다운로드 차단이다. ‘불필요한 소프트웨어’ 관련 웹사이트 경고 조치를 도입하기 약 6개월 앞서, 크롬은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다운로드 차단 기능을 집어넣었다.

악성 프로그램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파일을 다운받기 시작하면, 크롬 아래쪽 다운로드 막대에 경고 메시지와 금지 아이콘이 뜬다. 경고 옆 드롭다운 메뉴에는 원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여는 옵션이 없지만,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니다. 크롬 다운로드 창에서 접근하거나 직접 파일을 열 수 있다.

소셜 엔지니어링
악성 광고나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차단하는 것도 좋지만, 온라인에서는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 위험도 날로 커져가고 있다. 신뢰성있는 브랜드를 모방하거나 가짜 경고 페이지, 가짜 로그인 창을 만드는 피싱 기술이 발전한 것이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사기성 콘텐츠를 담은 웹 사이트 차단을 시작했다. editor@itworld.co.kr  

Read more: http://www.itworld.co.kr/news/98788#csidx061682408248d369826534628572dc9 
Copyright © LinkBack

애플은 아이폰 6s에서 처음으로 3D 터치를 도입했다. 필자는 애플이 이 기능을 훌륭히 구현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탭틱 엔진(Taptic Engine)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기 때문에 원할 때 3D 터치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3D 터치가 활성화 된 때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이폰 6s를 사용한지 6개월이 지난 지금, 3D 터치 사용을 완전히 중단했다. 3D 터치라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을 정도이다. 기능 자체에 대한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이 iOS 10에서는 3D 터치가 더 유용한 기능이 될 수 있도록 개념을 재고해주기 바란다.


3D 터치의 장점
분명히 할 점이 있다. 3D 터치를 즐겨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이상한 사람'들은 아니다. 그러나 이 기능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사용했다가, 이후 사용을 중단한 사람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쿨'한 기능이다. 그런데 더 유용한 기능이 되어야만 한다.

3D 터치가 아주 유용한 장소 중 하나는 각 앱에 표시되는 퀵 런치(Quick Launch, 빠른 실행) 메뉴이다. 홈 화면을 과거 어느 때보다 유용하게 만든 완전히 새로운 기능이다. 그러나 그 '옵션'이 몇 가지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더 동적인 기능이 되기 희망한다. MLB At Bat 아이콘에서 3D 터치를 이용, 응원하는 팀의 점수 또는 게임 비디오나 오디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아직도 컨트롤 센터(Control Center) 아이콘에 3D 터치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 불만을 갖고 있다. 특히 카메라 앱처럼 카메라 아이콘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3D 터치를 사용할 수 있다면 유용할 것이다. 3D 터치로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아이콘에서 연결, 또는 연결을 끊을 네트워크나 장치를 선택하고 싶다.

시스템에 3D 터치 옵션이 제한되어 있는 것 또한 이상하다. 배경화면을 예로 들 수 있다. 즉, 3D 터치를 이용해 설정 앱의 배경화면 항목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3D 터치로 알림 센터도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3D 터치 사용을 중단한 이유 중 하나이다. 동작에 따른 결과가 없는 장소가 너무 많다. 이런 이유로 결국 3D 터치 이용을 중단했다. 3D 터치는 도처에 위치해야 한다. 3D 터치는 모든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작'이 되어야 한다. '제2의 천성'처럼 사용하는 기능이 되어야 한다.

개선할 부분
애플은 아이폰 6s와 함께 공개한 '픽 앤 팝(Peek & Pop) 인터페이스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 유용성이 의심스럽다. 실수로 콘텐츠를 '픽'할 때마다, 그 콘텐츠가 탭 동작으로 실행이 되는 때가 정말 많다. '픽'을 하는 시간과 '탭'을 해 콘텐츠를 불러오는 시간에 큰 차이가 없다. 또 '픽'으로 콘텐츠를 정식으로 열지 확인하는 시간보다 앞선 화면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더 짧다.

다시 말해, 3D 터치를 이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다. 그냥 평상시처럼 탭을 해서 콘텐츠를 여는 것과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문제가 아닌 문제의 무용지물 해결책이 3D 터치라는 의미도 된다. 이는 애플이 iOS에 3D 터치를 구현한 방식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3D 터치는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 모델에만 도입된 기능이다. 따라서 (애플을 포함)앱 개발자가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가장 많이 하는 작업을 가장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앱을 기획해 개발한다. 콘텐츠를 탭해 확인한 후, '탭'이나 '스와이프' 동작으로 앞서 화면으로 돌아가는 것이 앱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일이다. 우리는 이 동작을 '마스터'했다!

3D 터치는 여기에 더 큰 가치를 거의 가져오지 못했다. 3D 터치가 도처에서 사용되지 않는 한, 개발자는 이를 '이스터 에그' 정도의 기능으로 취급하면서 사용자가 실제 100% 이용하는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옳다.


참고로 필자는 애플이 새로 도입한 매직 트랙패드 2도 사용하고 있다. 이른바 '포스 터치(Force Touch) 트랙패드이다. 그런데 이 장치 또한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 '포스 터치'는 별난 3번째 터치이다. 대부분의 맥에는 이 동작이 구현되어 있지 않고, 모든 중요 기능은 클릭이나 컨트롤(Ctrl) 클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트랙패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작은 뭘까? 두 손가락을 이용한 클릭이다. 즉 컨트롤 클릭 또는 오른쪽 클릭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애플은 다음 iOS 버전에서 3D 터치가 아닌 기능 수준의 동작을 수행하도록 3D 터치의 동작을 바꿔야 한다. 다시 말해, 3D 터치는 모든 iOS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동작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3D 터치가 탑재된 장치 사용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앱 개발자도 대다수 장치에서 지원되지 않는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길게 누르는 동작이 논리적인 동작이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iOS에서는 그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동작이다. iOS에서는 보통 홈 화면에서 앱을 삭제하거나 재정렬할 때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르는 동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화면에서 터치한 대상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도록 만드는 동작이다. iOS의 컨트롤 클릭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이 3D 터치를 길게 누르는 동작으로 바꾸려면, iOS 인터페이스를 일부 조정해야 할 것이다(앱 아이콘 배열 방법을 바꾸는 것을 포함). 그러나 이렇게 하면 더욱 일관성 있는 iOS 동작 세트를 구현할 수 있다. 3D 터치 사용자는 OS가 항목을 길게 눌렀는지 확인하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3D 터치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혜택에서 배제되지 않는다.

애플은 iOS와 맥 모두에서 장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는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그런데 이상한 '옵션' 서비스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해치고 있다. 3D 터치와 포스 터치를 주변에서 중심으로 가져와야 한다. 올해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editor@itworld.co.kr

Read more: http://www.itworld.co.kr/news/98768#csidx207ede1df1704af90092786e2780a53 
Copyright © LinkBack

불량 USB-C 케이블을 막기 위한 전투가 새로운 동맹군을 얻었다. USB 3.0 프로모터스 그룹(USB 3.0 Promoters Group)이 바로 그곳으로, HP,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IT 업체가 참여한 이 단체는 새로운 USB-C 인증 사양을 발표했다. 새로운 사양은 디바이스가 USB-C 충전기, 케이블, 디바이스를 연결해 데이터나 전력을 통과시키기 전에 무결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새로운 기능은 충전기나 케이블의 인증서와 관련해 작성자나 기능, 인증 상태 등의 다양한 항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은 인증을 위해 128비트 암호화 서명을 사용한다.

잘못 설계된 USB 충전기를 방지하는 것에만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악성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USB를 통해 취약점을 악용하려는 시도도 차단할 수 있다.

디바이스나 주변기기 업체들이 언제 자사 제품에 이런 인증을 적용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USB 3.0 프로모터스 그룹은 일단 인증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사양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공 터미널에서 휴대폰을 충전하려고 할 때, 휴대폰을 인증된 충전기로만 충전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기업의 IT 부서도 이 기술을 이용해 인증된 USB 스토리지 디바이스만 회사 PC에 연결하도록 할 수 있다.

불량 USB-C 제품 문제는 지난 해 11월 구글 엔지니어 벤슨 레웅이 아마존 상품평에 품질 미달의 USB-C 전환 어댑터를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레웅은 여러 제품을 직접 리뷰해 함량 미달 제품을 고발했다. 3월 말에는 아마존이 직접 가담해 비호환 USB-C 케이블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 새로운 인증이 정착되면 정상 제품을 파악하는 것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Read more: http://www.itworld.co.kr/news/98783#csidxd83d2f50d3b3f90ac618de9cf7328aa 
Copyright © LinkBack

페이스북의 연례 F8 컨퍼런스는 개발자 중심이지만, 올해는 360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메신저 채팅 봇, 나중에 읽을 용도로 저장하기 버튼 등 일반적인 새로운 기능에 대한 소식이 줄을 이루었다. 그러나 iOS 앱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툴 등 개발자를 위한 소식도 있다.

지난 수요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F8 컨퍼런스에서 iOS 개발자들을 위한 툴 2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나는 리모델(Remodel)이라는 이름의 오브젝트 C 코드 생성기로, 개발자들이 앱과 관련된 데이터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또 다른 하나는 iOS 메모리 메니지먼트 번들( iOS Memory Management Bundle)인데, 리테인 사이클 디텍터(Retain Cycle Detector) 같은 툴이 포함되어 있어서 앱에서 메모리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준다. 메모리가 세는 경우에도 이 툴이 메모리가 세는 곳을 코딩 단계에서 찾아내서 나중에 일일히 검토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1월 페이스북이 백엔드 관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모바일 개발 툴킷 파스(Parse)의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개발자에 대한 지원이 줄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 사이 챗봇이나 라이브 동영상 등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iOS 앱 개발 툴 오픈소스화로 여전히 개발자 지원이 주요 미션 중의 하나라는 점이 증명됐다. 이런 툴은 사용자 대부분이 실제로 볼 순 없지만, 앱과 아이폰을 사용하는 방식에 기본이 되는 요소들이다.

페이스북은 코드, 하드웨어 등 모든 것을 오픈소스화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페이스북에 친화적인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생태계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라이브 동영상이나 챗봇 등의 인기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editor@itworld.co.kr

Read more: http://www.itworld.co.kr/news/98780#csidx2b427680e03b456963146df98c5318a 
Copyright © LinkBack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