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황 "성폭력 대처 실패는 치욕과 고통"…피해자 만나 위로
39년 만에 아일랜드를 방문한 교황이 가톨릭 교회 내 성폭력에 교회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것을 "치욕과 고통"이라고 자책하고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한 뒤 곧바로 더블린성으로 이동, 레오 바라드카르
총리와 면담했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그는 총리를 만난 뒤
더블린 성 세인트 패트릭 홀에서 "아일랜드 교회 구성원이 젊은이를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성적) 학대를 했다"면서 "추문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연설했다. 교황은 "주교와 사제 등 지도자를 포함해 교회가 이런 끔찍한 범죄에 대처하는 데 실패해서 분노를
촉발했다"면서 "이는 천주교 공동체에 고통과 치욕의 근원으로 남았으며 나 역시 이런 인식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어 더블린에 있는
교황청대사관에서 90분간 성직자들에 의한 성학대 피해자 8명을 만나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2. 정의당, 포스트 노회찬 키운다…'정치학교' 설립 추진
정의당 관계자는 2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노회찬 의원께서 진보정당을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며 "제2의 노회찬, 제3의
노회찬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재단 형태는 '포스트 노회찬'을 발굴하고 진보정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정치학교 형태가
유력하다. 고인의 글과 말을 전시할 장소도 물색 중이다. 다만 상시로 전시관을 운영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조현연 성공회대 교수와 김윤철 경희대
교수 등은 노 전 의원의 49재인 9월9일 즈음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추모사업 설립계획 제안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노 전 원내대표의 유가족들도
재단 출범에 동의하면서 재단 형태와 구성 방식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의당은 노 전 의원의 49재를 앞두고 다음
달 7일 오후 7시 국회 잔디밭에서 추모문화제를 연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으며 416 합창단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3. 월 170만원 받으며 15명 돌봐…보육교사 42% "아동학대, 스트레스 탓"
육아정책연구소가 내놓은 ‘우리나라 영유아 학대 현황 및 예방방안’에 따르면 보육기관에서 아동 학대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가다. 조사에 응한 보육교사 1247명 가운데 520명(41.7%)이 열악한 근무환경에 따른 스트레스를
아동 학대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서울 성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강모(37)씨는 “업무를 보느라 화장실을 가고 식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며 “기본적인 생리활동조차 제한받는 보육교사의 스트레스는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털어놨다. 영유아법은 보육교사 1인당
영·유아수를 △만 0세반 3명 △만 1세반 5명 △만 2세반 6명 △만 3세반 15명 △만 4~5세반 2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선
이 인원을 감당하는 게 결코 쉽지 않다고 하소연한다.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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