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르도안 "터키 위기 상황 아냐…경제전쟁에 맞서겠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터키 경제가 위기 상황이 아니며 파산하지 않을 것이고 말했다. 그는 또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터키를 상대로 한 경제전쟁의 '미사일'이라고 비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흑해 연안 도시 리제에서 열린 여당 정의개발(AK)당 행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국가 통화로 무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듯한 발언으로 터키 리라화 폭락을 불러왔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더 적극적으로 저금리를 주장했다. 그는 금리를 두고 '착취 수단'이라고 부르면서 낮게 할 수 있다면 최대한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금리는 가난한 사람을 더 가난하게, 부자를 더 부유하게 하는 착취 수단이기 때문에 최소한도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 北, 39세 일본인 구속…이용호, 묵묵부답

아시히신문과 NNN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북한 남포를 방문한 39세의 일본인 남성이 체포됐다. 이 남성은 시가현 출신의 영상제작자로 알려졌다. 남포는 북한의 해군기지가 위치한 곳으로 영상제작자인 일본인 남성이 현지 군사시설을 찍어 간첩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추정했다. 북한이 자국을 방문한 일본인을 구속하면서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1999년에도 한 일본인 기자를 간첩혐의로 2년 동안 억류하며 외교카드로 활용했다. 아사히신문은 "최근 북일 정상회담 개최를 모색하던 일본 정부가 이번 사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조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란을 방문했다가 11일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간 이용호 북한 외무상은 귀국길 베이징공항에서 기자들 앞에 모습을 보였으나 일본인 구속 문제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3. 노벨문학상 영국 네이폴 별세…제3세계 피억압자 그려

네이폴의 아내인 나디라는 "남편이 사랑하는 이들에 둘러싸여 생을 마감했다"며 "그는 뛰어난 창조성과 노력으로 가득 찬 생을 살았으며 그가 성취한 모든 것에서 거인이었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과 AP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서인도제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태어난 인도계 이민자의 후손인 네이폴은 2001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당시 한림원은 "우리에게 억압된 역사의 존재를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들었다"면서 "그의 문학은 서인도제도를 넘어 인도와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의 이슬람 세계까지 뻗어 나갔다"고 노벨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억압받는 제3세계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인종문제를 주로 다룬 카리브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아 왔다. 네이폴은 어릴 때부터 부친이 들려준 셰익스피어와 찰스 디킨스의 작품을 접했다. 18세 때 영국으로 이주한 뒤 1950년 옥스퍼드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계속 영국에 거주하면서도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을 여행하며 작품의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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