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가 쇼크’에… 尹 “민생 안정에 사활 걸어야”

 

정부가 24년 만에 6%대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이달부터 수입 소고기 등 7개 생활필수품의 관세를 0%로 인하하기로 했다. 또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업을 추가로 확대하는 등 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 조치도 실시된다.
정부는 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고물가 부담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식료품 할당관세 추가 지원(약 3300억원), 취약계층 지원(4800억원) 등 모두 80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2. 당국 “거리두기 변경 여부 등 방역조치 내주 수요일 발표”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공식 판단을 내놓으며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재유행을 공식화한 것으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변경 여부 등 방역 대응 조치를 검토해 다음주인 오는 13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우리 모두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그는 "재유행의 파고는 우리의 노력에 따라 그 크기와 높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 뒤 "우리는 그간 수많은 방역의 고비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차분하고 질서있는 시민의식으로 실내마스크, 주기적 환기 등 개인방역을 통해 가족과 자신, 이웃 등을 보호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도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코로나를 예방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3. 가양역 실종女 언니, 악성문자 시달려 “전화번호 바꿀 예정”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직장인 여성 김씨(23)의 가족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 번호가 공개된 이후 악성 문자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서다.
김씨의 언니 A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동생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보를 주신 분들 덕분에 동생이 사라진 후 지금까지 희망을 품고 버텨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이어 "하지만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장난에 이제는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이제 제 번호로 제보는 받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보해주신다면 경찰서로 제보 부탁드리고 제 번호가 올라가 있는 게시글은 이 글을 보신다면 비공(비공개) 및 삭제 처리 부탁드린다"며 "저 역시 곧 번호를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4. ‘데드크로스’ 尹 지지율, 두 달도 안돼 긍정 30%대로 추락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를 처음으로 기록했다. 정치권에서는 국정 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지지 동력으로 40%를 꼽는데 취임 후 두달이 채 안 돼 40%대가 붕괴된 것이다.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7월1주 대통령 직무수행평가(7월 5~7일)’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한 응답이 37%,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49%였다. ‘어느쪽도 아니다’는 3%, ‘모름 응답거절’은 11%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전주대비 6%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가 7% 포인트 상승하면서 긍정과 부정간 격차가 12%포인트로 벌어졌다. 갤럽 조사에서 부정과 긍정이 뒤바뀌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건 이번 주 조사가 처음이다.
최고점을 찍었던 6월 첫째주 긍정평가(53%)에서 한달 만에 16%포인트가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7월 1주 윤 대통령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율(41%)보다도 낮았다.

 

 

5. 미국 전투기 안사고 KF-21 만든 ‘무모한 도전’ 성공할까

 

“(엔지니어들이) 고생 많이 했다. 뜨긴 뜰 것 같다.”
지난 6일 실시된 국산 KF-21 전투기 시제1호기 지상 시험이 8일 공개된 것과 관련, 한 방위산업체 관계자는 짧은 평가를 남겼다. 말은 짧았지만, 그 말 속에는 험난했고 어려웠던 KF-21 개발과정이 함축되어 있었다.
공군의 노후한 F-4, F-5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KF-21은 개발비 8조8000억원, 소요결정 후 비행시험까지 20년이 걸린 ‘단군 이래 최대 국방연구개발’ 사업이다. T-50 훈련기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한 전투기를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기술과 자본으로 만들겠다는 KF-21 개발 사업에 대해 군 안팎에선 “무모한 도전”이라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체계통합을 맡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국내 방위산업계는 이같은 우려를 불식하고자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비행시제기를 만들었다. 시제1호기가 이달 중 첫 비행시험에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이 된다.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쾌거다.

 

 

 

 

 

 

 

출처 :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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