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리두기 연장에도 신규확진 6603명…오미크론 대응단계 임박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와 백신접종 등으로 소폭 줄었던 코로나19 유행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해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20일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2021년 12월24일(6233명) 이후 27일만에 다시 6000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대응 단계 기준으로 제시했던 7000명에 근접한 수치다. 사망자는 28명이 늘어 누적 6480명을 기록해, 0.91%의 치명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19일 오미크론 점유율과 확진자 수를 고려해 대비단계(일일 확진자 5000명까지)와 대응단계(일일 확진자 7000명부터)로 구분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할 경우, 고위험군을 관리해 위중증 환자 발생을 막고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미크론 대응단계 시행 시 병·의원이 코로나19 검사와 진료를 맡고 PCR(유전자증폭) 검사도 순서를 정해 65세 이상 고령층 등부터 먼저 받게 된다. 또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줄어들게 된다.
민 3명 중 1명꼴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유료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장기화로 늘어난 혼자만의 시간에 OTT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2021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전국 4236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834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OTT 서비스 이용률은 69.5%로 전년(66.3%)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유튜브 65.5%, 넷플릭스 24.0%,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4.4%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료로 OTT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34.8%로 전년(14.4%) 대비 20.4%포인트 급증해 눈에 띈다. 또 OTT 서비스 이용시간은 2019년 1시간 → 2020년 1시간 16분 → 2021년 1시간 20분 등으로 오르막길을 걸었다. 아울러 스마트폰 보유율은 93.4%로 증가세(2018년 89.4% → 2019년 91.1% → 2020년 93.1%)를 지속했고, 스마트패드와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도 각각 26.9%와 14.7%로 조사되는 등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3. 현대차 이어 기아도 중고차 진출…중지 권고에도 '가속페달'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전날 전라북도 정읍시청에 자동차매매업 등록 신청을 했다. 자동차 관리법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업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갖춘 뒤 지자체에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현대차도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에 자동차매매업 등록을 신청했다. 기아가 수도권이 아닌 전북 정읍에 중고차 매장을 열기로 한 건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함이다. 자동차매매업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660㎡(약 200평) 규모의 전시장을 보유해야 한다. 기아가 보유한 부지 가운데 현재 이런 규모를 갖춘 곳은 정읍에 위치한 기아 출고장뿐이다.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면적 약 2000㎡(약 605평) 부지 가운데 일부를 중고차 30여 대를 전시할 수 있는 매장으로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결격 사유가 없는 만큼 조만간 지자체는 현대차와 기아의 등록 신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기아 관계자는 “중기부의 중지 권고는 사업 준비가 아닌 중고차 판매에 국한되는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미지정된 이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라도 준비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차질없이 진행해 소비자 편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고차 매매조합은 현대차와 기아 부지에서 시위를 단행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중고차 매매조합 관계자는 “중기부의 사업 중지 권고에도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진출을 시도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4. 카카오에 무슨일이?…50여일 만에 세번 리더십 바꾼 카카오
카카오 안팎에서는 △ 최근 한달새 25% 급락한 주가(1월 20일 9만 2300원으로 마감) 상장 후 CEO 2년, 임원 1년간 주식 매도 금지 발표(1월 13일)에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점 이재명 후보의 경영진 먹튀 조사 촉구 및 제도 개선 언급(1월 19일) 등 정치권으로까지 불똥이 튄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보고 있다. 김 의장이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상생안, 임원 주식 매도 가이드라인을 뛰어넘는 신뢰 회복 방안이 필요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래서 김 의장이 택한 것이 리더십의 원점 검토다. 스톡옵션 대량 매각으로 물의를 일으킨 류영준 내정자가 사의를 표한뒤 여민수 CAC센터장 주도로 임원 주식 매도 가이드라인까지 발표(1월 13일)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달라지지 않았다. 여민수 대표 겸 CAC센터장은 사회의 강도 높은 지적에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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