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박사방', 'n번방' 등 텔레그램 성착취물 피의자 750여명을 추가 검거했다. 경찰은 '박사' 조주빈, '갓갓' 문형욱 등 주범에 대한 검거는 마무리지었다고 보고 연말까지 추가 유료회원 등 가담자에 대해 집중 추적한다는 방침이다.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일 텔레그램 성착취물 피의자 총 141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45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 3월 25일 특수본이 출범한 이후 100일만에 올린 성과다. 출범 2개월째인 지난 5월 말(664명 검거, 86명 구속) 대비 검거 인원은 약 750명 늘어난 규모다.이 중 제작에 관여한 자는 281명이었으며, 유포범은 474명, 단순 소지범은 626명이었다. 제작·유포·소지와 관계 없이 협박 등으로 범죄에 개입한 자도 33명이었다. 10대와 20대 피의자가 전체의 73%(103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30대의 비중은 18%(255명)이었다. 이 중 박사방 관련 피의자는 소지자 75명 등 총 93명이며, n번방 관련자는 174명으로, 이 중 소지자는 159명이었다.경찰 관계자는 "유료 구매자를 중심으로 수사해 성착취물 소지 혐의자 중 840명을 특정했으며, 이 중 626명을 검거한 것"이라며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과 해외 IT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무료회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 '집단 식중독' 부산 어린이집 수박화채ㆍ잡채서 식중독균 검출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사태의 원인은 수박화채와 잡채로 좁혀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부산광역시는 최근 부산 연제구 소재 A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의 원인조사 및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 36명은 지난달 26일부터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이 가운데 10명은 인체검사에서 살모넬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보건당국의 원인조사 과정에서 채취한 보존식 24건 중 수박화채와 잡채 등 2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당국은 식품과 환자에게서 검출된 살모넬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어린이집의 대처가 늦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어린이집은 일부 원생들이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지 3일 뒤인 29일에서야 뒤늦게 구청 보건소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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