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 충격 가지시도 않았는데…중국·유럽·캐나다와 다시 무역전쟁 시작한 트럼프
미국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다시 압박하기 시작했다. “미·중 무역합의가 끝났다”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통상보좌관의 말실수를 진화한 지 이틀 만에 또다시 무역 전쟁의 수위를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겨우 살아나고 있는 미 경제를 도로 위기에 몰아넣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4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화웨이를 포함해 하이크비전·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중국항공공업그룹(AVIC) 등 20개사를 ‘인민해방군 후원 기업’ 명단에 올렸다. 1999년 제정된 법에 따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소유 또는 지배하는 기업 명단을 만든 것으로, 국방부는 이를 최근 미 의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치안분야를 책임지는 홍콩 보안장관이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즉시 시행할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홍콩 명보 등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이들 매체에 따르면 존 리 홍콩 보안장관은 전날 홍콩 입법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콩보안법은 통과 즉시 기본법 부칙에 삽입돼 홍콩 법률이 되며 공포 당일에 효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오는 28~30일 제20차 회의를 열고 홍콩 보안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의제에 포함될지 여부에 대해선 발표가 없으나 마지막 날 기습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전인대 상무위는 앞서 이달 18~20일 제19차 회의 때도 막판에 홍콩 보안법을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지난 23일 소식통을 인용, “중국 지도부는 홍콩 보안법을 최대한 빨리 시행하려고 하며 대중이 이 법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낼 시간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중국 중앙정부는 홍콩 주권반환 기념일인 7월1일부터 홍콩보안법을 본격 시행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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