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 신천지 교회 다녀왔다" 거짓말한 20대 남성, 징역 2년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진원지였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고 거짓 진술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신고 당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 안에서 119에 허위신고를 하는 바람에 구급차가 출동해 긴급 이송하는 일까지 일어났다.수원지법 김주현 판사는 9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28,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월21일 오전 10시 충남 공주시 정안휴게소 인근을 지나던 고속버스에서 119에 전화해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31번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 기침과 발열 증상이 있다"고 허위 신고한 염의를 받고 있다.신고 전화를 받은 용인소방서는 119 구급차를 급히 출동해 오후 1시20분경 양지IC 인근 도로에서 김씨를 긴급 이송했다. 이송과정에서도 김씨는 자신이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다고 밝혔으며 이송된 처인구보건소에서도 거짓말을 했다.김씨는 보건소에서 "아는 형이 오라고 해서 2월16일 오후 2시에 광주에서 대구로 갔다. 대구 신천지교회 안에서 31번 확진자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하고 기침,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을 호소했다.
2. 수도권 등 520개 유치원·학교 등교 불발…"가족 간 감염 많아"(종합)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9일 학교 안에서 감염된 학생 환자는 없지만 "가족 간 감염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미추홀구와 경남 양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족을 통한 학생 확진 환자가 발생해 4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4차 등교 이튿날인 이날 전국 7개 시·도에서 학교와 유치원 520개(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등교 이후 확진된 학생·교직원은 14명으로 늘었다.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교육부가 공개한 등교조정 현황에 따르면 이날 등교가 불발된 학교는 유치원 231개원, 초등학교 144개, 중학교 72개, 고등학교 66개, 특수학교 7개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지난 8일 등교중지했던 서울의 6개교가 학교 문을 다시 열었으나, 인천에서 2개, 충남에서 5개, 경남에서 2개가 추가로 문을 닫았다.
'자유롭게 > 주요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요뉴스 2020.06.09 (7) (0) | 2020.06.09 |
|---|---|
| 주요뉴스 2020.06.09 (6) (0) | 2020.06.09 |
| 주요뉴스 2020.06.09 (4) (0) | 2020.06.09 |
| 주요뉴스 2020.06.09 (3) (0) | 2020.06.09 |
| 주요뉴스 2020.06.09 (2) (0) | 2020.06.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