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점유율 애플워치 압도적 1위

2015년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애플워치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IT 시장조사 기관인 IDC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애플워치가 58.3%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 뒤를 이어, 안드로이드 웨어가 17.4%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페블 워치가 8.7%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웨어가, 2019년까지 애플워치와의 점유율 격차를 상당부분 좁힐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워치의 경우,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30.6% 수준을 유지하여, 2019년 47.4%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되며, 안드로이드 웨어의 경우, 같은 기간 67.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2019년엔 38.4%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2015년 안드로이드 웨어의 시장점유율이 17.4%에서 2019년에는 두 배 정도인 38.4%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출하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2015년 총 7,610만대 수준으로 예측하였으며, 이 규모는 2014년 총 출하량 2,890만대와 비교 할때 약 1.6배 순증가하는 규모다. 

IDC는 2019년까지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1억 7,34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5년 연평균 22.9% 증가할 것으로 발표했다.  

[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