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iOS용 앱 스토어에는 디자이너의 이름을 빌려 소비자들을 속이려는 앱이 증가하고 있다. 애플은 앱 스토어 승인 이후에 콘텐츠를 변경하거나, 사기 혐의로 퇴출당한 후 앱의 이름과 개발자명을 바꿔서 재등록한 앱들을 삭제하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즈와 뉴욕 포스트가 앱 스토어의 가짜 쇼핑 앱들에 관한 고발 기사를 낸 이후, 애플은 이러한 앱을 수백 건 삭제했다. 하지만 이런 앱들은 계속 돌아오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오버스톡(Overstock Inc.)라는 앱을 찾아냈는데, 해당 앱은 의류와 어그 부츠를 판매하는 Overstock.com의 앱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애플이 이 앱을 삭제했지만, 바로 다음 날 다시 등장했는데, 해당 개발자가 애플의 전통적인 앱 검토 과정을 우회하는 방법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애플 대변인은 뉴욕타임즈와측에 기존의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가짜 앱을 제출하는 개발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과 개발자들이 사기로 의심되는 앱을 신고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놨으며, 신고가 들어오면 애플이 이를 조사한다. 이런 앱들을 삭제했으며 사용자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이런 앱들을 계속 열심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가짜 앱을 설치했을 경우, 사용자들은 어떤 피해를 보게 될까? 제품을 사려고 할 때 앱이 멈춘다거나 팝업 광고 창이 뜬다. 최악에는 신용카드 정보를 사기 회사에 넘기게 되며, 주문한 제품은 절대 받을 수 없다.
그렇다면, 공식 앱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앱을 다운로드하기 전 리뷰와 기존에 버전 업데이트가 얼마나 자주 됐는지, 그리고 앱에 사용된 언어가 전문가가 작성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의심이 들 때는 해당 앱의 웹사이트를 찾아서 그 웹사이트에 표시된 앱 스토어 링크를 확인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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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tworld.co.kr/news/101940#csidx2c9354e7ddd9e85ac7d194dc6ec6b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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