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Pixel)은 그 이름처럼 뛰어는 성능의 카메라를 기대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구글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스마트폰을 발표하면서, 인물 사진 모드, 야간 촬영 모드, 액션 촬영 모드 등 카메라 성능을 자세히 설명했다.
가장 평판 높은 카메라 테스트 사이트인 DxOMark 점수가 역대 최고인 89점에 달한다. 갤럭시 S7 엣지(Galaxy S7 Edge), HTC 10, 소니 엑스페리아 엑스 퍼포먼스(Sony Xperia X Performance)보다 1점 높은 점수이다. (아이폰 7 플러스는 아직 평가전이지만)아이폰 7과 비교하면 3점이 더 높다.
무슨 이유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일까? 픽셀의 카메라를 잠시 리뷰하고 샘플 사진을 검토한 결과, 스마트폰 카메라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중요한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저조명 성능
조명이 부족할 때 촬영해도 품질이 좋다. 넥서스 6P도 후면 카메라의 저조명 촬영 성능이 좋았으니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픽셀 카메라 촬영 품질은 훨씬 더 인상적이다. 아래 픽셀로 촬영한 사진이 이를 설명해줄 것이다.![]()
<이미지 : DxOMark>
1230만 화소 카메라의 조리개 값은 f/2.0으로 갤럭시 S7과 노트7의 f.1.7보다 못하다. 그러나 성능이 아주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래 그림에서 알 수 있듯, 픽셀은 조명이 다양한 환경을 훌륭히 처리한다. 선예도(선명도)가 높다. 그늘 진 곳에 위치한 나무와 펜스들이 꽤 선명하게 재현되어 있다.![]()
다음은 구글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 사양이다.![]()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다. 아이폰 7 플러스처럼 2배 광학줌을 제공하지 않는다. 또 소프트웨어에도 셔터 속도 조정 등 고급 수동 조정 기능이 빠져 있다. 앱은 넥서스 때와 비슷하다. S7 엣지에 있는 고급 사진 보정 기능이 없다. 구글이 모바일 사진 분야의 최강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뛰어난 선예도
필자는 전문 사진 작가가 아니다. 아마추어로도 뛰어나지 않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픽셀 사진의 선예도가 정말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DxOMark는 이와 관련, "픽셀의 야외 촬영 성능은 아주 뛰어나다. 디테일을 살리는 능력이 역대 최고이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평가해 순위를 부여하는 벤치마크 사이트의 아주 큰 칭찬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진영 모두 야외 촬영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이 많다. 야외 촬영이 잦다면, 픽셀을 선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빠른 사진 촬영
구글 제품 시연 현장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픽셀의 카메라를 경험했다. 구글은 픽셀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한 전문 사진 작가도 초청했다. 그는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라는 칭찬을 했다(물론 칭찬이 그 자리에 있게 된 이유임). 어쨌든 개인적으로도 빠른 셔터 속도, 비디오 촬영 모드에서 갤러리, 설정 메뉴, 다시 뷰파인더로 이동하는 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넥서스 6P 사용자라면 셔터 지연과 다음 사진 촬영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문제가 됐음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소유한 최고의 카메라 폰인 갤럭시 S7 엣지에서도 간헐적으로 경험했던 문제이다. 카메라 촬영과 관련된 속도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몇 주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픽셀 카메라의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는 첫 인상을 받았다.
동영상 떨림 방지 기능
구글은 경쟁 제품과의 비교 동영상을 이용, 손 떨림 방지 기능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스퀘어(Ghiradelli Square)의 협소한 통제된 환경에서 제대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데모 동영상만 가지고 판단했을 때, 사실상 쓸모 없는 동영상이 부드럽게 바뀌었다. 물론 이는 최고의 결과가 나왔을 때의 품질일 것이다. 이 정도로 완벽한 결과물을 얻기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픽셀은 각각 30, 120, 240fps(초당 프레임)에 4K와 1080p, 720p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환경에서의 테스트가 필요하다. 우리는 리뷰할 픽셀 스마트폰이 도착하는 즉시 사무실 밖에서 테스트를 할 것이다. 제품 데모 현장에서는 잠시 방 안을 돌아다니며 스태빌리제이션 기능을 테스트 해 볼 수 있었다. 큰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다른 많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달리, 픽셀에는 광학 IS (이미지 손 떨림 방지 기능)가 없다. 그렇지만 새로 개발한 전자 IS가 이를 극복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자연스러운 색상
아래는 제품 데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샘플 사진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인상을 받은 사진 중 하나이다. 피부색이 자연스럽고, 다른 요소들의 색상 저화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픽셀을 정말 갖고 싶도록 만들고, 뛰어난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사진이다. 필자는 DSLR을 소유한 적이 없다. 그런데 자주 여행을 다니면서 스마트폰으로 가족 사진을 촬영한다.
이런 필자에게 픽셀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데모 현장에서 경험한 1시간만으로 확실한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 그러나 꽤 놀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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