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샘 뱅크맨-프리드(Sam Bankman-Fried)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으로 테슬라 트럭을 구매했다.
뱅크맨-프리드 CEO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방금 비트코인으로 세미(Semi) 트럭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의 트윗에 따르면 FTX의 자회사로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블록폴리오에 있던 비트코인을 얼마 전 FTX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상자산 지갑 스와이프월렛으로 옮긴 뒤 테슬라에서 결제한 것으로 보인다. 뱅크맨 프리드먼 CEO는 그러면서 "비트코인 확보를 위한 일론 머스크의 생각은 블록폴리오 내에 테슬라숍을 두는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8일(현지시간)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공시하면서 비트코인으로 자사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는 오래지 않아 실현됐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3월 24일 트위터를 통해 "이제 테슬라차를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미국 외 지역에서는 연말쯤 가능하다"고 밝혔다.
2. '아이폰 수리비 할인·사설 수리점 지원...애플이 달라졌다
애플이 최근 사설 수리점에 정품 부품을 지원하고 아이폰 수리비 할인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전과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사후 서비스(AS) 부문에서 고가의 비용을 내고 기기 전체를 교환하는 '리퍼' 방식을 미는 등, 다소 딱딱한 소비자 정책으로 지적을 받았다.
애플에 따르면 앞으로 애플 사설 수리업체에도 애플 정품 부품과 수리 도구, 매뉴얼 등이 제공된다. 이는 수리업체가 애플로부터 '테크니션(기술자) 인증'을 받으면 애플 공인 수리센터와 동일한 비용으로 애플의 정품 부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수십만원대의 리퍼 비용 절약을 위해 사설 수리업체의 비정품 부품으로 수리 받은 애플 기기 이용자들은 공인 수리센터가 제공하는 AS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사설 수리업체를 이용하더라도 애플의 정품 부품이 사용됐다면 공인 수리센터에서도 정상적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AS 채널 증가 효과 및 부분 수리를 선택할 수 있는 길도 확대된다.
3. IT서비스 '빅3', 지난해 상반기 부진 딛고 실적 '선방'
지난해 IT서비스 '빅3' 사업자인 삼성 SDS, LG CNS, SK C&C'가 전년과 비슷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방에 성공한 것. 다만 두 곳은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LG CNS는 31일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3조1천78억원, 영업이익 2천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수치다.
빅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스마트 물류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물류 자동화 시장 약 7천600억원 규모 가운데 LG CNS가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 관계자는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스마트물류 등 IT신기술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혁신한 결과로, 지난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11조174억 원, 영업이익은 8천7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4. `백신여권` 우선협상대상자 된 SKT 컨소시엄…탈락 위기도
분산ID(DID) 인증 기술을 적용하는 `백신 여권` 프로젝트에 SK텔레콤이 참여한 `DID 연합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복수의 대상자 중 오는 4월에 최종 계약대상자가 정해지는 일정이라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최종 계약 전까지 언론에 노출되면 협상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조항이 있어 DID 연합은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3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DID연합이 블록체인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맞지만, 대상자로 지정된 다른 사업자들도 있어 최종적으로 누가 선정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라며 “협상 과정을 거쳐 4월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어떤 사업을 진행할지에 대한 내용도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SA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DID 집중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추가된 DID 집중사업에서는 5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으로, DID 연합체 컨소시엄과 람다256 컨소시엄 등이 백신접종 여부 확인에 DID 인증을 활용하는 내용으로 지원했다.
DID 연합체 컨소시엄은 SK텔레콤을 비롯해 라온시큐어(042510)·아이콘루프·코인플러그 등 국내 DID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는 4개 업체가 뭉쳤고, 람다256 컨소시엄에는 SK C&C, 야놀자 등이 참여해 SK계열사 두 곳이 경쟁하는 구도에 관심이 몰렸다.
5세대(5G)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세가 한 풀 꺾였다. 갤럭시S21, 아이폰12 등 5G 단말기 인기에도 불구 자급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5G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월말 5G 전체 가입자수는 1366만명으로 집계됐다. 2월 증가분은 79만2000여명이다. 1월 101만8000여명, 2020년 12월 91만9000명, 11월 94만9000명 증가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한풀 꺽인 모습이다.
SK텔레콤은 38만4000명 늘어났고 KT는 23만5000명, LG유플러스는 17만2000명 증가했다. 알뜰폰 5G 가입자는 356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통신3사 모두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다.
1월에는 갤럭시S21 출시 효과로 5G 가입자 순증 효과를 톡톡히 누렸지만 2월에는 자급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알뜰폰에 가입자를 많이 빼앗긴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건수는 40만2601건으로, 전달보다 2만5320건 줄었다. 하지만 알뜰폰은 9개월 연속 순증을 이어갔다. 2월 통신3사로부터 5만6673명의 가입자를 뺏어왔다.
알뜰폰이 역대급 기록을 세우게 된 주효한 이유는 자급제 단말 활성화에 따른 아이폰12와 갤럭시S21 쌍끌이 효과다. 5G 단말기이지만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LTE 요금제에 가입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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