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CIA 도감청 1년 반 지났는데‥대통령실 "아직도 공사 중"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건물로 대통령실을 옮기면서 '졸속 이전' 논란이 끊이질 않았죠. 작년 4월에는 미국 CIA가 대통령실 대화를 감청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최고 등급의 국가보안시설이 도감청에 뚫렸다며 파장이 컸는데요.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문제가 모두 해결됐을까요? MBC 취재 결과, 대통령 경호처는 아직까지도 대통령실 도감청 방지 시스템 확대 공사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내년 1학년 7500명 대책 '전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2학기 개강에도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아 유급되면 내년에는 증원된 신입생과 함께 무려 약 7500명이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한다. 대학들은 집단유급 사태를 우려하면서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29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전국 주요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낸 학생은 극소수로 파악됐다. 대학들은 구체적인 등록률은 언급을 삼가면서도 대부분 "소수만 등록했다", "0명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3. "이게 원칙?" 학폭 피해 학생 전학 간 학교 공개하겠다는 교육청
부산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입고 전학 간 학생의 학교와 반 등 개인정보가 가해 학생 측에 전달될 뻔한 일이 발생했다. 교육당국은 학교폭력 조치 결과를 통보할 때 당사자의 소속을 명확히 하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지만, 2차 피해를 야기하는 교육당국의 원칙과 판단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산에 사는 A씨는 몇 달 전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이후 '학교폭력위원회'까지 개최되는 등 결국 학폭 사실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4. 국회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행사…국힘 "경악스러운 일"
화창한 가을 주말인 오늘(28일) 정치권에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탄핵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거리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와 정반대 맞불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어젯밤(27일) 국회에서 열린 '탄핵의 밤' 행사입니다. 한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국회 안에서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주선했습니다.
5. "한국산 거른다" 中 편들고, 갈등조장 댓글, 수상쩍더니…"중국인 맞네"
"난 요새 원산지 보고 한국산은 무조건 걸러.", "알리 서비스·품질은 좋은데, 안 좋다고 이 기사에 뜬 거 이해가 안 돼." 최근 전기차와 배터리, e-커머스 등 한중 양국 간 경쟁이 치열한 산업 분야 기사에 달린 출처가 의심되는 댓글이다. 이런 댓글의 특징은 꾸준히 중국을 편들고, 한국산을 깎아내린다는 점이다. 또한 중국인 의심 계정들이 한국 내 젠더·지역·정치 등의 갈등을 부추기는 내러티브를 확산하거나, 한국을 비방 또는 비하하는 키워드를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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