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표 1장에 '1만 5천원' OTT 콘텐츠 뜬다.

 

 최근 멀티플렉스 영화관 3사(CJ CGV, 롯데 시네마, 메가박스)가 2천원 성인 주말 영화 관람료를 일제히 인상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멀티플렉스 영화관 3사의 2D 주말 영화 성인 관람료는 이날 기준 1만5천원이다. 코로나19 이후 최근 2년간의 인상 폭은 전례 없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와 물가인상률 등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가격 인상 폭이 과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인터넷TV(IPTV)와 OTT 같은 새로운 대체제로 인해 오프라인 상영관이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사실상 독점했던 예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 가심비(가격 대비 심적 만족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은 OTT 구독으로 재차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저 요금제 기준 국내 OTT(티빙·웨이브·왓챠) 평균 구독료는 7천900원으로 영화관(평일 1만4천원, 주말 1만5천원) 대비 절반 가량 저렴하고 콘텐츠 카테고리도 넓다. 

 한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1 한류백서' 발간을 통해 2020년 약 9천935억원 규모였던 국내 OTT 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1조9천104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2. WHO “원숭이두창 이름 바꾼다”

 

 WHO12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서 일반 대중도 원숭이두창의 새 이름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O는 이러한 조처에 대해 “(특정) 문화니 사회, 국가, 지역, 직업, 민족 집단에 불쾌감을 주는 것을 피하고 무역, 여행, 관광, 동물 복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숭이가 원숭이두창의 주 전파자가 아님에도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 원숭이를 노린 공격이 잇달아 벌어지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연구용으로 사육되던 원숭이들에게 처음 발견돼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만1000여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WHO는 지난달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3. 집중호우에 남한산성 성벽 붕괴… 문화재청 “긴급 복구”

 

 문화재청은 지난 8일 경기 광주 지역에 내린 시간당 최대 105mm의 집중 호우로 남한산성 좌익문(동문) 내측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장경사 송암정터 구간으로 토사가 유입되어 길이 15m, 높이 5m 규모의 성벽이 붕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12 남한산성에 대한 긴급 복구 예정을 밝혔다.

 현재 이곳은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통제 울타리를 세워 접근을 차단한 상태이며, 또다른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없는지 남한산성 전체 구간에 대한 현장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긴급한 복구가 필요한 성벽 구간에 대해서는 5억원 내외의 문화재 긴급 보수비를 투입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중부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53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4. 코로나 위중증 환자 453명, 102일만에 최다

 

 휴가철 확진자 증가 여파로 1~2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현 추세라면 조만간 위중증 환자가 700~1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용할 때 방문 예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 환자가 ‘먹는 치료제’를 쉽게 처방받을 수 있도록 처방 기관을 늘리기로 했다. 지금까진 원스톱진료기관이나 상급종합병원에서만  처방받을 수 있었지만, 이를 종합병원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초 팍스로비드 80만명분, 라게브리오 142000명분 등 총 942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추가 구매 계약했으며,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없는 환자에게 투약하는 라게브리오부터 8~9월 중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5. 범정부 메타버스 육성 방안…우선순위 고려해야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메타버스 활성화'를 내세운 가운데 '메타버스 경제 활성화 민관 TF'를 출범시키는 등 신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월, 메타버스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경제・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종합계획으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실효성과 함께 메타버스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메타버스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 기술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플랫폼・인력・기업은 강조하지만, 디바이스나 소프트웨어와 같은 핵심 기술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12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신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육성 정책에 대한 실효성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 분석했다.

 

 

출처: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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