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 회장이 반격에 나섰다. 대한항공 보유 서울 종로 송현동 소재 땅과 인천 을왕리 요트 계류시설 등을 연내 매각한다. 최소 7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송현동 땅 매각은 조 회장에 맞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 세력인 KCGI(강성부펀드)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내용이다.조 회장의 결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경영권 분쟁 대상인 KCGI 측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해 주요 주주 입장을 존중하는 한편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불러올 수 있게 됐다.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명분'과 '실리'를 잡았다는 의미다.대한항공의 이번 유휴자산 매각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있다. 조 전 부사장이 호텔과 레저 사업에 영향력을 발휘해왔는데 송현동 땅은 7성급 호텔을 지으려던 부지이며, 왕산레저개발은 레저 부문의 대표 기업이다.따라서 일부에서는 이번 매각에 대해 조 회장이 대척점에 있는 조 전 부사장 관련 사업을 대한항공에서 완전히 지우려는 의도를 내보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2. '19번 확진자 방문' 현대아울렛 송도점 휴점…긴급 방역
현대아울렛 송도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9번째 확진자 방문이 확인됨에 따라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현대아울렛 송도점은 이 환자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께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담당 구청인 연수구는 보건소 방역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살균 방역을 한 데 이어 송도점에 추가 방역을 주문했다.아울러 송도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특별 위생교육을 마쳤다.연수구는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태세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구는 발열이나 호흡기 의심 증상이 있는 구민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연수구 보건소(032-749-8011,8174∼8177)로 지체 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송도점은 소독 완결 등 향후 완전한 방역이 확인되면 자체 판단으로 영업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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