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십대에 떠나는 어학연수... 강남역에서부터 털렸다

3월부터 주체하지 못할 만큼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 아내와 아이가 출근하면 텅 빈 집에서 혼자 하루를 보내는 일상이 반복됐다. 집안일을 하지만 시간은 제자리에서 움직일 줄을 몰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단 하루도 놀아보지 않았는데. 적응하지 못한 것은 직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연말, 퇴직이 결정되면서 버킷 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해 보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직장에 다닐 때는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퇴직이 결정되니 모든 것이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2주 정도 빈둥대니 몸과 마음이 모두 허물어지는 것 같았다. 왠지 모를 불안감도 생기고 생활에 활력이 없었다. 이때 불현듯 생각난 것이 어학연수였다. 영어가 자유로워지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았다. 며칠을 고민하다 아내에게 이야기를 꺼내니 가타부타 답이 없다.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황당한 제안에 당황한 듯했다. 일주일쯤 지나 슬며시 나에게 물었다.





2. 쌀쌀한 아침·큰 일교차…환절기 건강 '주의'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맑고,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는 고기압 영향권에서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져 평년보다 1~3도가량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20도 내외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인천 9도 Δ춘천 4도 Δ강릉 9도 Δ대전 6도 Δ대구 6도 Δ부산 12도 Δ전주 7도 Δ광주 8도 Δ제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19도 Δ춘천 19도 Δ강릉 20도 Δ대전 20도 Δ대구 21도 Δ부산 22도 Δ전주 21도 Δ광주 21도 Δ제주 20도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겠다.





3. 황교익이 패했다, 백종원이 아닌 연출·편집된 예능쇼 ‘골목식당’에

황교익이 난데없이 딴죽을 걸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을 나무란 것이다. 인터넷 시장에서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들이 곧바로 황교익과 백종원의 싸움으로 몰아간다. 먹잇감을 발견한 기자와 누리꾼들은 실신한 황교익이 해온 말과 행동을 검열한다. 불고기의 어원, 한정식의 유래, 떡볶이와 라면의 맛에 대한 폄하 발언 등을 신랄하게, 어쩌면 다소 편협하게 검증한다. 황교익이 패했다. 그런데 이유가 석연치 않다. 그가 제기한 문제와 무관하게 패했기 때문이다. 그를 물어뜯은 하이에나들은 그가 제기한 문제를 풀려고 하지 않는다. 거꾸로 황교익에게 다른 문제를 들이대며 논점을 이탈시킨다. 그가 출제한 문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가 방송조작이며, 이 과정에서 출연자의 인격 침해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장면이 방송조작인지 정당한 편집인지 여부, 조작이라면 법과 도덕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정도인지 여부는 쉽게 가릴 수 없다. 이 장면에서 백종원 신드롬이 증폭된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막걸리집 사장의 인격이 훼손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한마디로 풀기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기본권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심층적 논의가 필요하다. 재미로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조작을 통해 개인의 인격을 침범하고 있다면 이에 대한 토론 검증이 있어야 한다.






*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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