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부문 2분기 영업익 3조 중반대 예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7일 사상 최고의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가 초호황 국면인데다 스마트폰 갤럭시S8 효과로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돈 깜짝 실적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매출이 60조원, 영업이익이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매출은 18.69%, 영업이익은 41.41%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매출 17.79%, 영업이익은 71.99%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사업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IM 부문에서 3조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IM 부문의 1분기 영업 이익은 2조700억원이었다.

갤럭시S8 공개
갤럭시S8 공개

이같은 IM부문 영업이익 개선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증권업계는 2분기 갤럭시 S8시리즈 판매 효과가 나타나면서 IM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갤럭시S8은 작년 10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겪은 이후 내놓은 신제품 플래그십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출시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갤럭시S8을 전 세계에서 약 500만대 판매했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각국 이동통신 사업자에 넘긴 갤럭시S8 시리즈는 약 2천만대로 파악된다.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따라 3분기에도 IM 부문이 호실적을 거뒀다는데 대해선 증권가는 물론 삼성전자도 의견이 같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이 4월 말에 출시됐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의 3분의 1 정도는 갤럭시S8 없이 만든 것"이라며 "3분기에 갤럭시S8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국내시장에서 오늘부터 갤럭시노트FE도 판매되면 상황이 더 나아지리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srch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07 09: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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