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스냅챗이 21일(현지시간) 위치 공유 기능인 '스냅맵'을 전 세계 iOS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냅 측은 "스냅챗의 차세대 기능은 휴대전화에서 서로의 삶을 보는 것을 넘어 실제 삶에서 친구들과 만나기를 원한다"면서 "스냅맵을 사용하면 현재 위치를 공유할 수 있으며, 스냅챗을 열 때 마다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냅맵 기능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 이용자는 스냅챗 카메라 홈 화면을 통해 자신의 친구들과 전 세계 어디에 있든 현 위치를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위치를 숨기고 싶을 때는 '고스트 모드'를 통해 몇 시간 동안이라도 위치를 노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스냅 측은 밝혔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고도 친구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기능"이라고 전했다.
스냅의 의뢰를 받은 데이터 회사인 스파클러의 자료에 따르면 스냅챗 이용자의 약 60%가 가장 친한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위해 스냅챗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 측은 "스냅맵이 가장 친한 친구와의 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크런치는 "이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들이 스냅챗에 들어가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스냅의 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n020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2 06: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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