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0.3에 “나의 에어팟 찾기” 들어간다

애플의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분실’이다. 애플은 이러한 사용자들의 걱정을 ‘나의 에어팟 찾기’ 기능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에어팟을 찾는 기능의 핵심은 블루투스다. 마셔블(Mashable)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을 이용해 분실한 에어팟을 찾으려면 에어팟이 사용자 본인 근처가 아니어도, 같은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연결된 다른 애플 디바이스 중 하나의 근처에 있어야 한다. 에어팟을 분실한 위치를 대강 알고 있지만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다면 나의 아이폰 찾기 앱 안의 에어팟 찾기 기능에서 ‘사운드 재생’을 탭하면 된다. 그러면 에어팟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양쪽 에어팟 모두에서 소리가 나는데, 한쪽은 귀에 꼽고 있는 상황이라면 앱 안에서 오른쪽 혹은 왼쪽 에어팟을 음소거할 수 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에어팟을 귀에 꼽고 있는 상황이어도 이 소리가 귀를 다치게 할 염려는 없다. 처음에는 작게 소리가 나다가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만일 에어팟의 배터리가 다 된 상태라면? 혹은 케이스도 잃어버렸다면? 나의 에어팟 찾기는 블루투스 신호를 통해 에어팟이 마지막으로 있던 장소를 알려준다.

이 기능은 iOS 10.3의 베타 테스터를 대상으로 배포되며, 일반 사용자의 경우 iOS 10.3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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