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큰 모델인 아이폰 7 플러스로 대거 이동하면서, 이 5.5인치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급상승했다.
CIRP(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가 지난 10월~12월 사이 아이폰을 구입한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2%가 9월에 공개된 두 가지 모델 중 하나인 아이폰 7 플러스를 선택했다. 더 작고 저렴한 아이폰 7을 선택한 응답자는 40%다.
아이폰 7 플러스의 점유율은 아직 더 작은 아이폰 7에 비해선 작지만, 2015년 같은 기간 아이폰 6s 플러스의 점유율이 19%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CIRP가 발표한 통계는 전체 통계가 아니며, 2016년 4분기, 미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이긴 하지만, CIRP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크 레빈은 아이폰의 ASP(average selling price)가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아이폰 7 플러스의 평균 가격이 더 높기 때문이다. 2014년과 2015년, 애플의 4분기 ASP는 약 690달러였으며, 모두 각 해의 최고 수준이었다.
레빈은 아이폰 7 플러스의 판매량 증가의 원인에 대해 “우선, 작은 제품에서 바꾼 사람들이 많으며, 그들은 큰 모델을 사용하는 친구들을 목격해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를 포함, 대형 스마트폰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제품에 대한 간접 경험이 많아졌고, 아이폰 애호가들이 큰 모델을 선택하도록 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두 번째로는 “통신사들이 요금제를 조정해서 대형 모델이 더 저렴해 보이게끔 만든 것이다”고 지적했다. 단가는 100달러가 차이 나는데, 월 요금으로 계산하면, 버라이즌의 경우 32GB 아이폰 7이 27달러, 아이폰 7 플러스가 32달러가 나온다. 
원문보기:
http://www.itworld.co.kr/news/103121#csidx32aacdceb914741ac21e9d56bd6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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