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다음 업그레이드는 2017년 3월 공개될 듯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 3월에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테로 알호넨과 워킹캣(WalkingCat)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트위터 사용자가 최근 인사이더 프리뷰에서의 그룹 정책과 관련된 출시 계획표를 제시했다. 이들이 공개한 화면 캡처에 따르면 이 그룹 정책은 윈도우 10 1703 버전에서 지원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버전에 연도와 월을 합친 이름을 붙인다. 이런 전통에 따라 1703도 2017년 3월을 의미할 것이다. 2015년 7월에 나온 최초 출시 버전은 1507, 이후에는 각각 1511, 1607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다만가장 최근 업데이트는 7월이 아니라 8월 2일에 공개됐다.

과거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1회 공개할 것이나 2017년 업데이트는 2회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및 출시 주기는 연간 3회였다. 이런 주기에 따르면 다음 업그레이드가 있기까지 기업 사용자에게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계획을 따르지 않고, 개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 최소 18개월마다 실시되는 ‘피처 업데이트’ 계획에 따르면 1507 업그레이드는 2017년 1월까지 사용자를 지원한다.

바로 지난주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버전 1507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했으므로 사용자들은 최근까지 1507 업데이트 지원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1월에 1507 업데이트 지원을 중단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음 대형 업그레이드인 1507까지 2개월 더 기다리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으로 보이며, 업데이트 기한을 2개월 더 연장하는 방법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지원 주기 말미에 60일 간의 유예 기간을 주기도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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