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가을 행사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면서 컴퓨터를 향해 "안드로이드에는 이미 있는 건데!"라고 외친 사람이 비단 여러분 혼자만이 아니다.
애플은 분명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제조사들의 여러 하드웨어 혁신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여기 애플이 무대에서 요란스럽게 떠들어댔지만 지난 수 년 동안 안드로이드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우리에게는 엄밀한 의미에서 새롭지 않은 것들에 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듀얼 후면 카메라
LG G5, 화웨이 P9, HTC 원(One) M8(2014년 출시!) 등에는 아이폰 7 플러스의 주요 기능인 듀얼 후면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2X 광학 줌을 제공하며 무대에서의 시연에 따르면 꽤 인상적인 인물 사진과 저조도 촬영이 가능하다.
<이미지 : Apple>
크기가 작은 아이폰 7에는 지난 해에 6s 플러스에만 탑재되었던 광학 이미지 안정 기능이 있다. 또한 모토 Z 드로이드(Moto Z Droid), 샤오미 Mi4, UMi 제로(Zero), 좀 더 오래된 LG G4 등의 여러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 적용된 f/1.8 조리개가 적용되었다.
갤럭시 S7, S7 엣지, 노트 7에는 더 나아간 f/1.7 조리개가 적용되었다.
애플이 2X 광학 줌을 최초로 적용한 것이 아니며 젠폰 줌(Zenfone Zoom)에는 3X 광학 줌과 함께 광학 이미지 안정화(OIS)를 갖추고 있다. RAW 이미지도 마찬가지이다. 아이폰 7에는 처음이지만 여러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 적용되고 있다.
게다가 애플이 다른 여러 혁신을 매력적인 패키지로 묶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기업들이 카메라 기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필자의 갤럭시 S7 엣지는 필자가 사용한 최고의 휴대전화 카메라이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폰과 비교한 결과가 궁금하다.
헤드폰 잭이여 안녕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끔찍하게 들리겠지만 이미 모토 Z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미 오래 전의 이야기이다. 레노버(Lenovo)는 초슬림 소형화를 위해 모듈식 스마트폰 제품군에서 전통적인 휴대전화의 구멍을 삭제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중국의 오포(Oppo) R5와 리에코 르맥스(LeEcco Le Max) 2가 있다.
모토 Z
레노버의 접근방식의 또 다른 긍정적인 면은 사용하는 포트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서 빠르게 표준화되어 가고 있는 USB-C라는 점이다. 물론 애플 세계의 사람들에게는 라이트닝이 이상적이지만 라이트닝 헤드폰을 (맥북(Macbook)을 포함하여) 비 iOS 기기와 잘 사용해 보기 바란다. 사라진 다른 대부분의 흔적 기관처럼 오랜 세월 후에는 헤드폰 잭도 아쉽지 않을 것이다.
방수 방진
삼성의 갤럭시 휴대전화는 지금까지 수 세대에 걸쳐 물 속에 처박혔다. 현 세대의 갤럭시 S7, S7 엣지, 노트 7은 (불이 붙지 않은 경우에) IP68 등급의 방수 및 방진 성능을 제공한다. 애플의 IP67 등급은 내수성이 살짝 떨어진다.
<이미지 : Florence Ion>
즉, 1m 물 속에서 최대 30분간 버틸 수 있다. 애플도 방수 기능을 넣었다는 점은 훌륭하지만 안드로이드를 따라한 또 다른 부분이다.
그리고 정말로 튼튼한 것을 원한다면 좀 더 튼튼한 갤럭시 S7 액티브(Active)가 있다. 튼튼한 케이스를 씌우지 않는 한 새로운 무광 블랙 아이폰 모델로 무모한 짓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스테레오 스피커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서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HTC 원 M7은 필자가 기억하는 한 오디오 경험으로 필자를 기절시킨 최초의 휴대전화였다.
HTC의 M7과 M8은 인상적인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애플이 아이폰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하면서 게임, TV 쇼, 영화, 긴 유튜브 세션에 유용할 것이다. 아이폰의 스피커는 다른 플래그십 모델들과 비교하여 뒤쳐진 느낌이 들었었기 때문에 좋은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쿼드코어 대형/소형 CPU 코어
애플의 필 실러는 오랫동안 A10 칩에 관해 이야기했으며, 여기에는 오즈의 마법사(Wizard of Oz)에 등장하는 마법에 걸린 허수아비를 통한 게임 시연도 포함되어 있었다. 핵심적인 장점은 두 개의 고성능 두 개의 저전력 코어를 갖춘 새로운 쿼드코어 CPU였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2013년에 ARM이 휴대전화에 처음으로 사용한 big.LITTLE 기술이 적용되었다. 쿼드코어 칩도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서는 꽤 보편적이며 올 해 출시된 여러 플래그십 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통합 제어에 강점이 있지만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도 부족하지 않다.
더 빠른 LTE
모두가 더 빠른 인터넷 속도를 원하지 않는가? 애플은 아이폰 7에서 LTE Cat.6에서 Cat.9으로 이행하면서 이런 속도를 약속했다. 즉, 호환되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경우 최대 450Mbps(기존 300)까지 가능하다는 뜻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애플은 이미 몇 년 뒤쳐져 있으며 갤럭시 노트 4가 이런 수준을 최초로 제공했다. 대부분의 고급 안드로이드 휴대전화는 이 속도를 지원하며 심지어 LTE Cat.12(최대 600 Mbps)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32GB 최소 스토리지
솔직히 애플은 이미 수 년 전에 이렇게 했어야 했다. 이제 보급형 스토리지 옵션이 32GB로 기존의 쥐꼬리만한 16GB를 대체했다. 그리고 원한다면 아이폰 7 또는 7 플러스에는 최대 256GB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스토리지 옵션은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의 오랜 강점으로 여러 유사 가격대의 휴대전화가 오래전에 최소 32GB를 제공했다. 올해의 갤럭시 S7과 S7 엣지는 32GB만 제공하지만 SD 카드를 삽입하여 훨씬 더 많이 추가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7은 64GB에서 시작한다. 원플러스(OnePlus) 3는 64GB를 단돈 40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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