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아이폰용 키보드 워드 플로우(Word Flow for iPhone)을 내놨던 마이크로소프트가 벌써 2.0 버전을 출시했다.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 거라지 프로젝트가 내놓은 워드 플로우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지난 5월 구글 지보드(Gboard) 앱이 내놓은 신기능을 의식한 듯 검색 기능 개선도 포함돼 있다.

IT 미디어 더버지는 워드 플로우 업데이트에서는 GIF 파일을 쉽게 검색하고, 이모티콘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락처에 액세스해 다른 사람의 전화번호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연락처 통합 기능은 검색만 가능했다.

빙 검색 엔진을 내장한 것도 새로운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일기예보, 뉴스, 영상 등을 검색하고 키보드에서 바로 복사 및 붙여넣기를 실행할 수 있어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팅이나 메신저 앱을 쓰는 도중에 다른 앱으로 이동할 필요없이 즉각적으로 검색과 결과 붙여넣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편리한 이점이다.

구글의 지보드 앱 역시 지난 5월 유사한 검색 기능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플로우가 구글 키보드 앱의 업데이트를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키보드 앱 부문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해서 소규모 접전을 벌이고 있다. 검색 기능을 갖추면서 두 지보드와 워드 플로우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광고주 수요가 많은 아이폰 사용자 정보도 얻게 됐다. 키보드 앱 내에서 직접 광고를 내보내는 데 쓰이지는 않더라도, 사용자 활동에서 얻는 가치있는 데이터는 검색 결과, 타깃 광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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