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 비켜줘, 꺼져” 임산부석 인증샷 올린 남성 ‘뭇매’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자기 앞에 선 임신부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며 조롱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남초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 오늘 진짜 뿌듯했던 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안 비켜줘 XXX아, 꺼져”라는 심한 욕설이 담긴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A 씨는 바닥에 분홍색 표시가 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있고, 그 앞에는 임신부 배지가 달린 가방을 멘 여성 승객이 서 있다. A 씨는 이 모습을 스스로 찍어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임신부에게 자리를 비켜주지 않은 자신의 수준을 평가해 달라고 했다. 해당 게시물은 ‘임산부한테 임산부 배려석 안 비켜줘서 뿌듯한 남성’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이걸 자랑이라고 올린 건가” “저런 걸로 뿌듯함을 느끼다니 한심하다” “아기 아빠로서 이런 글 보면 화가 난다” “이러면서 무슨 애를 낳으라고 하나”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지하철엔 객실 한 칸당 교통약자석과는 별도로 가운데 양쪽 끝 두 자리를 임산부 배려석으로 지정하고 있다. 임산부 배려석은 지난 2013년 서울 지하철에 도입된 후 전국으로 확산했지만 여전히 임산부가 배려받기 힘들단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2. 윤석열 42.9%, 이재명 35.5%…초박빙서 한 달 만에 尹 우위로
최근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8%로 1차 조사보다는 지지율이 올랐지만, 10%를 넘지는 못했다.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 단일화 여론은 양당 모두에서 압도적인 찬성 의견을 보였고, 윤 후보로의 단일화 효과가 조금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일보>를 포함해 전국 9개 권역 메이저 지역 언론이 소속된 한신협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0~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1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에 따르면 윤 후보는 1차 조사 때보다 3.4%P 오른 반면, 이 후보는 3.9%P 낮아져 지지율 격차가 7.4%P까지 벌어졌다. 윤 후보가 연말연시 최대 악재였던 당 내홍을 봉합하면서 30%대를 돌파한 반면, 이 후보는 여전히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안 후보는 한 달 전보다 3.5%P 올랐지만 최근 20%대 진입을 자신하던 것과는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8%로 1차 때보다 0.4%P 올랐다. 이어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같은 0.8%, 그 외 다른 인물 1.9%, 없음/잘모름 4.4% 순으로 나타났다.
3. 작년 집값 급등 왜인지 봤더니…전국 입주 22% 급감, 7년래 최저
지난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급 부족이 지난해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업체 포애드원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8만2457가구로, 2015년(27만8564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입주물량(36만1714건)과 비교해보면 약 21.9% 감소한 수치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약 16만1106가구가 입주해 전년 대비 약 15.2%가 감소했고, 5개 지방광역시에서는 4만6970가구가 입주해 28.1%가 줄었다. 또 기타 지방의 지난해 입주물량은 7만3247가구로 31%의 큰 감소폭을 보였다.
4. 2020년 콘텐츠 수출 14조 원 돌파…전년보다 16% 늘어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총수출액이 2019년보다 5.5%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성과라고 문체부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분야별 수출 증가율은 출판 61.1%, 영화 43.0%, 만화 36.3%, 방송 28.5%, 게임 23.1% 등입니다. 수출 규모는 게임산업이 81억 9천356만 달러로 가장 컸고, 캐릭터(7억 1천581만 달러), 방송(6억 9천279만 달러), 지식정보(6억 9천199만 달러), 음악(6억 7천963만 달러) 순이었습니다. 같은 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28조 2천870억 원으로 2019년 126조 7천123억 원보다 1.2%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문화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유통 기반의 게임(21.3%)과 만화(14.7%) 분야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코로나19로 영화관과 공연장 등 대면 현장 영업이 제한되면서 영화(-53.6%), 애니메이션(-13.6%), 음악(-11.0%) 분야는 매출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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