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몰카 찾죠?” 먼저 물은 상인… USB형 들고 “이건 안 걸려요” [밀착취재]
“‘몰카’를 찾으시는 건가요? 이쪽으로 오세요.”지난 3일 오후 3시쯤,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상가에서 만난 상인 A씨는 “작은 카메라를 찾는다”는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상점 안쪽 한 구석에는 이미 잘 알려진 볼펜형 카메라는 물론 이동식저장장치(USB) 모양부터 열쇠고리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변형카메라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USB형 카메라를 맨 처음 꺼내놓은 그는 “대부분의 제품이 렌즈가 보이긴 하는데, 이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속촬영 시간을 묻는 말에 “크기가 작은 카메라는 배터리가 작아 촬영시간이 길지 않다”고 답한 A씨는 이내 휴대용 보조배터리와 똑같이 생긴 변형카메라를 소개했다. 최근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서 적발된 카메라와 유사한 모델로 보였다.또 다른 상점에서 만난 상인 B씨는 탁상시계와 주사위 모양을 한 ‘장식품용’ 변형카메라를 추천했다.
2.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도… 개그맨 몰카범, 자수 이유 있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사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KBS 공채 개그맨이 해당 카메라에 담긴 자신의 모습 때문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4일 한 매체는 "A씨가 KBS 본사 건물 여자화장실에 설치해 이틀간 촬영한 불법촬영 카메라 속 영상에는 A씨 자신의 모습도 등장한다. A씨는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비춰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KBS 내 불법촬영 카메라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KBS 연구동의 한 화장실로 최초 112에 신고한 직원은 이곳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기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영상에서 A씨의 모습을 확인하고 신원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난 1일 새벽 경찰에 자수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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