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騰迅ㆍ텅쉰)이 경쟁이 치열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었다.
22일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텐센트는 자체 연구 개발한 '텅쉰팅팅'을 지난 20일 699위안(약 12만원)에 출시했다.
중국인 10억명이 쓰는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微信ㆍ웨이신)과 연동되는 것이 텅쉰팅팅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휴대전화에 손을 대지 않고 목소리로 스피커를 통해 위챗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관찰자망은 텅쉰팅팅이 샤오미(299위안)나 징둥(399위안) 등의 AI 스피커보다 비싸지만, 180 달러(약 19만원)인 아마존 에코 등 외국 업체 제품보다는 가격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전했다.
이 스피커는 배터리 충전식이라 휴대할 수 있다.
텐센트는 자사의 QQ음악에 있는 1천700만곡 넘는 노래를 비롯한 풍부한 콘텐츠가 있으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22 15: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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