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3월 2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컨퍼런스(Google Cloud Platform, GCP2016)’에서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의 연구 분야 중 하나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플랫폼을 발표했다.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구글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이 구글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어 보다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라 밝혔다.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은 거의 20년 동안 기술 투자를 해왔으며 새로운 제품군인 클라우드 머신 러닝 서비스를 출시한다”며 “이제 어떤 기업이든 머신 러닝 서비스를 활용해 구글 나우, 구글 포토, 음성 인식을 REST API 만큼 사용하기 쉬워지며, 오픈소스 텐서플로 머신 러닝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력한 머신 러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구글의 최신 머신러닝 시스템인 텐서플로(TensorFlow)는 깃허브(GitHub)에서 머신 러닝 프로젝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은 이러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글은 해당 행사에서 음성인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관련해 음성인식 및 문자인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헌 기자  ebiz@i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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