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선보일 자율주행 버스의 시범운행이 다음 달로 또 연기됐다.
경기도는 자율주행 버스 '제로셔틀'에 대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차량 안전기준 인증이 완료되지 않아 이달 안에 시범운행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임시 주행허가를 받아 지난 6∼9일 주행상태 테스트를 거쳐 설 연휴 전에 시범운행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도는 조향·제동·안전성 제어 장치 등 차량 안전기준 인증을 위한 센서 등 장치의 보완을 완료한 상태다.
그러나 보완한 장치에 대한 테스트 일정이 잡히지 않아 설 연휴 이후에나 테스트가 가능할 전망이다.
차량 안전기준 인증을 통과해야 임시주행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임시주행 허가 뒤에는 임시 번호판을 받아 주행상태를 테스트하고 이 테스트를 통과해야 시범운행에 나설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차량 안전기준 인증을 위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데 아직 테스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며 "설 연휴 이후 테스트를 하게 되면 이달 내에 시범운행에 들어가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제로셔틀은 도의 의뢰를 받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다. 미니버스 모양의 11인승으로 판교제로시티(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와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5.5㎞를 시속 25㎞의 속도로 달린다.
도는 내년까지 매일 오전 10∼12시, 오후 2∼5시에만 제한적으로 제로셔틀 시범운행을 할 계획이다.
wysh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3 07: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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