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빌드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맥락 인식 능력과 사전 대처 기능이 확대된 디지털 가상 비서 코타나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날 빌드에서 공개된 새로운 기능이 코타나에 추가될 정확한 일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올여름 윈도우 10 출시 1주년 기념일에 맞춰 업데이트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는 코타나 기능 개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확대하고 있는 인간, 인공지능 간 자연어 인터랙션 프로젝트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사용자의 아웃룩과 직접 인터랙트하는 코타나
그러나 코타나는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윈도우 10 PC, 모바일과 교류하는 제일 첫 번째 수단으로 자리매김한다. 지난주 공개됐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챗봇 테이는 마이크로소프트 표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사티야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본 설계 단계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그룹 제품 관리자 마커스 애쉬는 코타나의 새로운 기능을 시연했는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어젯밤에 만든 파워포인트를 동료들에게 보내 줘”라는 명령을 알아듣는 능력이었다. 즉, 코타나가 사용자가 작업하던 파워포인트 파일이 어떤 것인지를 ‘아는’ 능력과 ‘동료들’이 누구인지 알아 들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애쉬는 빽빽한 일정표를 읽고 자동으로 회의 시간을 재조정하는 장면도 시연했다.
또, 코타나는 “지난해 빌드 컨퍼런스에서 방문했던 장난감 가게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바로 위치 정보를 출력하기도 했다.
가장 흥미로운 기능은 사용자가 하고 싶어 할 일을 예측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코타나는 지난 수 일간 사용자의 지출 내역을 ‘이해’하고, 사용자를 대신해 가계부에 내역을 추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타나가 사용자를 대신해 원하는 날짜에 호텔을 예약하는 등, 봇과 인터랙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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