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해자 더 있었다”…정순신, 학폭 진술서 작성 ‘관여’
정 변호사가 이렇게 임명 하루 만에 낙마한 것은 해당 사건에서 가해자 아버지인 자신의 행동이 속속 드러나게 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판결문과 당시 자료를 보면, 피해자는 한 명 더 있었고, 정 변호사는 줄곧 부적절한 대응을 했습니다. '피해 학생에게 재차 사과한다.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려 했다.'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에 정순신 변호사가 어제(24일) KBS에 밝힌 입장입니다. 거듭 사과한다면서도 국가수사본부장 임기는 예정대로 시작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돌연 사의를 밝힌 데엔 추가로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단 부담이 작용한 거로 보입니다.
2. 민주당 “김건희 여사, ‘검찰이 부르지 않았다’는 새빨간 거짓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두고 2021년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통보를 받지 않았다는 해명이 거짓말이었다며 비판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검찰 수사팀이 202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김 여사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검찰이 부르지 않았다’는 김건희 여사의 해명은 새빨간 거짓이었다”고 비난했다.
3. 소주 한병 6000원? 정부, 실태 조사나선다…사실상 제동
소줏값 6000원’ 움직임이 보이자 정부가 주류업계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인상 요인과 주류업계의 동향을 비롯한 주류사의 이익 규모와 경쟁도까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26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주류업계의 소주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소주의 원재료 격인 타피오카 가격, 주정 제조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 병 가격 상승 등 여파로 주류업계가 소줏값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가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음식점이 통상 1000원 단위로 주류 가격을 인상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 또 한 번 소줏값이 오르면 상당수 음식점 가격이 병당 6000원이 된다.
4. 與 "민주당이 내로남불 정당이 아니라면 정청래 의원 자녀의 여중생 성추행·성희롱 의혹부터 조사하라"
국민의힘은 25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57) 변호사가 '아들 학폭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내로남불 정당이 아니라면, 같은 당 소속 정청래 최고위원 자녀의 여중생 성추행, 성희롱 의혹부터 그 TF에서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내로남불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부터 되돌아봐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5. 고교 신입생 내신 성적 유출‥뿔난 학생들 "집단소송"
경기도 화성에 있는 고등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황당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지난 23일 낮,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신입생들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가 통째로 외부에 노출됐다는 겁니다. 신입생 3백여 명의 내신 점수와 등수까지 포함됐습니다. 학교 측은 신입생 반편성 파일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유출 사실을 알고 곧바로 게시 글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사고가 난 지 30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문자 한 통 보낸 게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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