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1.17 (4)
1. 양정철, 이낙연에 사면 제안설…손혜원 "이제 겁나는게 없구나"
문재인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져 있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양 전 원장을 맹비난했던 손혜원 전 의원은 “양정철씨 정말 많이 컸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17일 오마이뉴스는 익명의 민주당 의원 증언을 인용해 양 전 원장이 이 대표에게 대통령 사면론을 제안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이 이 대표를 마지막으로 만난 건 지난해 11월로, 양 전 원장은 여러 차례 이 대표에게 사면 건의를 제안했다는 것이다. 오마이뉴스는 이 대표 측에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양 전 원장은 이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사면론을 제안했다. 언제부터였는지 시기를 특정하긴 어렵지만 작년 9월에 만났을 때에도 사면에 관한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2. 한 보육원 소년의 죽음…"우리는 5백만원 쥐고 떠밀리듯 어른이 됐어요"
최근, 코로나와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 속에 조금은 '덜' 관심 받은 어린 학생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갓난 아기 때부터 보육원에서 자라다 '홀로서기'를 준비하던 고등학생 이야기입니다. 매년 2500명 넘는 아이들이 만 18세가 되면 자립지원금 500만 원 등을 손에 쥐고 떠밀리듯 세상에 나옵니다. 이런 아이들을 '보호가 끝났다'고 해서, '보호 종료 아동'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들의 삶은 어떤 모습인지, 10명을 심층 인터뷰했습니다.
3. 文대통령 아들 준용 씨, ‘특혜채용’ 의혹 수사자료 공개 소송 승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자신이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사건의 수사 자료를 공개하라며 검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이겼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이상훈)는 최근 준용 씨가 서울남부지검장을 상대로 “정보공개를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준용 씨는 서울남부지검이 지난 2017년 11월 불기소 처분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수사기록 공개를 청구했고, 재판부는 준용 씨가 청구한 정보들 중 일부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담긴 부분을 제외한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17년 4월 한국고용정보원이 준용 씨를 특혜 채용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선 후보였다. 민주당은 하 의원이 대선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4. 연예인 마약 놔주고 기록 삭제…이런 의사 5년간 185명
2012년 의사 A씨는 연예인 B씨의 진료기록부를 없애달라는 매니저 이모씨의 부탁을 받았다. 불법인 걸 알았지만 A씨는 B씨의 진료기록부를 파기했다. A씨는 또한 B씨가 프로포폴 의존성이 있는 걸 알면서도 시술을 빙자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그러면서도 약품 구입내역을 관리대장에서 누락시켰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당국은 A씨의 행위를 적발했고, 결국 2017년 의사 면허를 박탈했다. 이처럼 불법 의료행위로 지난 5년 간 의사 면허를 박탈당한 사람이 18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는 서류를 날조해 마약류 의약품을 자신에게 직접 처방하거나 업무상 과실을 숨기기 위해 의료기록을 조작한 경우도 다수 포함됐다.
5. 서브웨이·버거킹 양상추 공급업체, 수백억 '잭팟' 비결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도역 개찰구에서 계단을 오르니 핑크빛 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가득한 수직실내농장이 보였다. 버터헤드레터스 카이피라 등 10가지 종류의 샐러드용 채소 2만1000포기가 231㎡(70평)면적의 6단 선반 위에서 빼곡하게 자라고 있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약 2800평) 면적에서 자랄 분량의 채소가 불과 40분의 1 공간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대 스마트팜업체이자 국내 최대 샐러드 판매업체인 팜에이트가 만든 지하철용 실내농장 ‘메트로 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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