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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20.01.17 (2)

행복한짱짱이 2021. 1. 17. 17:44

 

 

1. 김남국 “김학의 출금수사, 윤석열의 미운 검사 찍어내기”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김학의 전 법무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해 “지금 윤석열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가지고 자신의 편에 서지 않은 검사들을 찍어내는 ‘보복 수사’로 의심되는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의원은 17일 페이스북 글에서 “(2019년 3월) 당시 중대한 비리 혐의를 받고 있었던 김학의 전 차관이 그대로 해외로 도주하게 놔둬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높았다”며 “이에 검찰이 법무부에 긴급하게 요청하는 형식을 취하여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를 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일련의 과정을 일개 검사가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이 아니며 여러 사실관계를 보면 검찰 총장과 대검차장에게 모두 보고하고, 대검 지휘를 받아서 처리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이 ‘출국금지’ 보고를 받았고, 검찰 지휘부도 이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봤다는 것이다.

 

 

2. "진통제 1㎎이 너무나 무거웠다" 투병하던 최정례 시인 별세

 

 최정례 시인이 16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6세. 일상을 소재로 한 산문시의 세계를 보여줬던 최시인은 2015년 미당문학상을 비롯해 현대문학상(2007년), 백석문학상(2012년), 오장환문학상(2015년)을 받았다. 미당문학상 수상작인 ‘개천은 용의 홈타운’은 구체적인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비틀고 에둘러 정곡을 찌르는, 고인의 특기가 드러난 작품이었다. “개천은 뿌리치고 가버린 용이 섭섭하다? 사무치게 그립다? 에이, 개천은 아무 생각이 없어, 개천은 그냥 그 자리에서 뒤척이고 있을 뿐이야.”(‘개천은 용의 홈타운’중) 최시인의 산문시에 대해 당시 심사위원 권혁웅ㆍ고형렬ㆍ김기택ㆍ이시영ㆍ황현산은 “한 이야기가 자유로운 연상을 타고 다른 이야기로 건너가고, 한 이미지가 변신담의 주인공처럼 모습을 바꾸면서 다른 이미지가 된다”며 “한 번에 여러 개의 삶을 사는 일이자 여러 개의 현재가 이곳에서 웅성거리고 있음을 증언하는 일”이라고 평했다.

 

 

3. 조국 딸 앞날 축원” 전문의 옹호글…“세상이 미쳤다” 비난 봇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논란이다. 조 씨 어머니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딸인 조 씨가 버젓이 의사가 된 데 따른 것이다. 임현택 대한소아과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무자격자가 흰 가운을 입고 의사 행세를 하게 됐다”며 “의사 면허증과 가운을 찢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하고 개탄한다”고 비난했다. 여론 역시 “입시 비리가 유죄로 판결받았는데, 그럼 조민 자체는 입학이 취소되어야 하고 의사 국가고시 응시 자격도 없다”, “허위 스펙으로 의대 가고 의사가 되는 나라”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4. 음식배달 1건에 2만원…쿠팡이츠 vs 배민 ‘강남 전쟁’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쿠팡 이츠 간 전쟁이 라이더 배달수수료 인상으로 치달은 모양새다. 배민이 강남 지역에서 라이더의 배달수수료를 쿠팡 이츠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폭 인상하면서다. 소속 라이더의 이탈을 방지하면서 배달 주문량이 집중된 강남 지역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수수료 인상분이 소비자의 배달비로 전가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5. 어머니가 위독해요” 네티즌 도움으로 한국가족 찾았다

 

 한 여성이 코로나19로 생명이 위독한 어머니의 한국 가족을 찾아달라며 SNS에 글을 올리면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여러 사람이 해시태그를 붙이면서 그는 한국에 있는 이모와 극적으로 연락이 닿았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는 퇴역군인 이사벨 현 두샤르메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총동원해 “어머니의 한국 가족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사벨의 어머니 황현주 두샤르메(50)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져 의료진으로부터 회복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사벨은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한국 가족과 연락이 닿기를 바라며 수소문을 시작했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