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11.17(5)
1. 전·월세난 못잡자 정부 파격방안 "호텔을 주택으로 바꾸겠다"
쉽게 진정되지 않는 전?월세난에 정부가 몸이 달았다. 부족한 전?월세 물량 확보를 위해 상가에 이어 호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까지 주택으로 바꾸는 파격적인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런 내용을 담은 대책은 이르면 19일 발표할 예정이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오늘내일 사이 (전?월세 대책이) 발표될 테니 기다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매입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토지공사(SH)가 확보해서 전?월세로 내놓는다거나 오피스텔이나 상가건물을 주택화해서 전?월세로 내놓는다거나 호텔을 주거용으로 바꿔서 전?월세로 내놓는 방안이 (전?월세 대책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 처음 겪는 '공포의 겨울' 온다…"굉장히 광범위하게 전파중"
여론조사 업체인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6일 내놓은 진단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23명(16일 0시 기준).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가파른 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공포의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지난주(8일~14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07명으로 일평균 58.1명 발생했다. 2주 전(1일~7일) 확진자 수인 38.6명보다 20명 가까이 늘었다.건조한 겨울철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오랜 시간 생존한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3밀(밀폐·밀접·밀집)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일반 감기 환자도 크게 늘고 있어 일선 의료기관의 혼선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 출처 : news.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