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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2020.07.30(4)

행복한짱짱이 2020. 7. 30. 19:47

1. 떠들썩한 소설가협회 성명 쓴 이사장 "가만 있을 수 없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야당 국회의원 질의에 "소설 쓰시네"라고 말하자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에서 추 장관 발언을 비판했다. 김호운 소설가협회 이사장은 30일 미디어오늘과 통화해서 "정치적으로 휘말리기 싫어서 그동안 참아왔는데 우리문학을 융성하는데 힘을 합쳐야 할 분이 소설을 폄훼해선 안 된다"라며 "여든 야든, 진보든 보수든 소설을 허접하다는 뜻으로 써선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김 이사장은 '이사장 외 회원 일동' 명의로 추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소설가협회는 "민의의전당인 국회에서 그것도 국민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할 수가 있는가"라며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가짜를 진짜라고 믿게끔 소이는' 행위이고 소설에서 허구는 거짓말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2. '물폭탄'에 세계유산 공주 공산성 성벽 무너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일부인 충남 공주 공산성(국가사적) 성벽이 몰아친 장대비에 무너져 내렸다. 문화재청은 "29~30일 충청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공주 공산성이 성벽 10m 정도가 무너져 긴급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성벽이 무너진 부분은 임류각 동쪽 은개골로 이어지는 급경사 구간이다. 문화재청 쪽은 "계속 내린 비가 성벽으로 흘러들면서 하중이 커진데다 성벽 아래 흙이 비에 쓸리면서 성벽 밑돌이 함께 빠져나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무너진 성벽 근처에는 탐방객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가설 울타리를 쳤으며 성벽에는 보호막을 두른 상태다.

* 출처 : http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