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7.07 (4)
1. 보건용 마스크, 수량 제한 없이 자유 구매…'공적 마스크 폐지'
현재 일주일에 1인당 10장까지만 살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오는 12일부터 수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마스크 생산의 일정 비율을 공적 물량으로 공급하는 ‘공적 마스크 제도’에서 보건용 마스크가 12일부터 제외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행 공적 마스크 공급 체계를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이 같은 새로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해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 1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긴급수급조정조치’의 유효기간이 오는 11일로 만료되고 그간 변화된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반영한 데 따른 조치다.이의경 식약처장은 “전반적인 생산역량이 증가해 6월 첫 주부터 일주일에 약 1억 장 이상의 마스크가 생산되고 있다”며 “수요도 안정되고 있고 구매자 수는 차츰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수급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우선 11일부로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 제도를 종료키로 했다. 공적 공급제도는 마스크 생산의 일정 비율을 공적 물량으로 공급해 판매토록 하는 조치다.
2. [속보] 서울지하철 9호선, 10일부터 사흘간 일부 구간 파업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의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가 10일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노조가 예고한 파업 기간은 12일까지 사흘간이다.이번 파업으로 9호선 열차 전체의 운행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며, 2·3단계 구간(언주역∼종합운동장역, 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에서 평일 기준 운행 편수 445회 중 85회만 영향을 받는다.파업 예고에 따라 사측인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과 서울시는 8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공사는 필수유지인력에 비조합원과 파업 불참자 등을 추가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열차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공사는 파업이 개시되더라도 당분간 9호선 운행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하고 배차간격도 평소와 같이 유지할 예정이다.시와 공사는 파업 개시 예정일인 10일부터 주요 혼잡역사 13개에 2명씩 직원을 배치해 정상운행 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