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7.06 (1)
1. 문 대통령 "최고 민생 과제는 부동산... 실수요자 보호할 것"(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최고의 민생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서민들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댙오령은 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이라면서도 투기를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를 향해서는 "이미 작년에 내놓은 12·16대책과 최근의 6·17대책은 물론 곧 내놓을 정부의 추가대책까지 포함해 국회에서 신속히 입법으로 뒷밤침해 주어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민생에 대한 입법도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며 "20대 구고히에서 회기 종료로 폐기된 법안들부터 신속히 논의해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율을 올리는 종부세법 개정안은 20대구고히에 제출됐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2. 제주항공 "지금 셧다운하는게 맞다"...이스타노조, 녹취파일 공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 무산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지난 3월 이스타항공의 '셧다운;을 놓고 양사의 사장이 나눈 대화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이스타항공의 경영에 관여한 바 없다고 시종일관 부인해 왔으나 이번 녹취록 공개로 도덕성에 타격을 입게 됐다. 양사의 인수·합병(M&A) 역시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6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공개한 녹취파일에 따르면 3월20일 통화에서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셧다운이라는 게 항공사의 고유한 부분이 사라지는 것인데 조금이라도 영업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지만 이석주 당시 제주항공 대표는 "지금은 셧다운하는 것이 예를 들어 나중에 관 (官)으로 가게 되더라도 이게 맞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