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6.28 (4)
1. "일본, G7 확대해 한국 참가시키는 것에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달로 예정됐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9월 무렵으로 연기하면서 한국 등 4개국도 초청했습니다. G7이 낡은 체제여서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면서 G11이나 G12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겁니다. 정상회의의 외연을 넓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에 응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가운데, G7 일원인 일본은 한국 등 초청국 4개국이 모두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해 초청 자체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 고위 관료가 G7을 확대해 한국을 참가시키는 방안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2. 이 시국에…세금으로 6억짜리 '발광' 화장실 짓는다고?
조명이 투과하는 인조대리석, 호화로운 이 건물! 지난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출품작 '루미넌트 하우스'입니다. 지난 15일 경기도 의정부시는 예산 6억원을 들여 이를 모델로 한 공공 화장실(109㎡ 규모)을 의정부역 앞 근린공원에 건립한다고 밝혔는데요. 당초 지난해 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가 특수 디자인을 접목하며 올해 2억원을 추가했습니다. 논란이 된 것은 정의당 의정부시위원회가 지적했듯이 화장실 3.3㎡(1평)당 약 2천만 원이 투입되는 수억 원대 예산입니다.
3. "작은 배로 접선, 현금다발 뭉텅이 투척" 요즘 중국의 北투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이후에도 중국 민간자본이 북한에 계속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아사히신문은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월) 국경봉쇄 이후로도 투자 형태로 북한에 외화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 이후 북한의 외환보유고가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중국 민간자본 투자가 그나마 숨통을 틔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4. 카메라 꺼지면 마스크 쓴다…센 척 했던 트럼프 '코로나 공포'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찍으며 27일(현지시간) 기준 250만명을 넘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상황이 이런데도 코로나 종식을 낙관하며 "방역보다는 경제 재개"를 주장하고 있다. '악수 혐오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저서 『부자 되는 법』에서 “세균에 대한 병적인 공포(germphobe)가 있다”고 밝힐 정도 전염성 질병을 두려워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겉으로는 '센 척'을 했던 트럼프가 코로나 감염 공포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 “전동킥보드 언제 비싸졌대?”...슬그머니 가격올린 1인 모빌리티
28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동킥보드 같은 1인 모빌리티 이용이 증가한 가운데 주요 전동킥보드 업체들이 기본 요금을 인상하거나 무료 이용 시간을 폐지, 별도의 주말·심야 요금을 신설하는 등 평균 이용요금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씽씽’은 지난해 12월 심야요금제(기본 2,000원+100원/분)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주말 요금제(기본 1,500원+100원/분)를 론칭했다. ‘킥고잉’은 올초 신형 모델을 도입하면서 기본 요금에 포함되는 5분 무료 이용 시간 제도를 폐지했다.
출처: 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