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6.24 (1)
1. '후계자는 신동빈' 아버지의 유언장, 롯데 경영권 분쟁 끝낼까
고인이 된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20년 전 유언장이 전격 공개되면서 향후 롯데그룹 오너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이 완전 종결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신격호 선대 회장의 유언장이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황금 카드'가 될 수도 있다. 일본 도쿄의 사무실 금고에서 최근 발견된 신격호 전 명예회장의 유언장에는 '사후에 롯데의 후계자를 신동빈으로 한다'고 명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유언장은 공증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법적 효력은 발휘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신 전 명예회장은 20년 전에 치매를 앓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신 회장 쪽에 유리한 카드가 될 전망이다. 24일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전 일본 롯데 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이 다시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창업주인 신 전 명예회장의 유언장까지 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2. 쿠팡 덕평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즉각 폐쇄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오전 11시쯤 덕평물류센터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받은 걸 확인하고 건물을 즉각 폐쇄했다. 덕평물류센터는 식품 등을 제외한 일반 상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이날 쿠팡은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덕평 물류센터 출고 파트담당자로 23일 마지막으로 근무했으며, 23일 검사 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쿠팡은 "전직원에 대해 하루 2회 이상 발열체크 및 그날의 건강상태 체크하는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며 '해당 직원은 근무기간 중 체온 측정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으며, 건강상태 문진 결과에서도 해당 직원은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