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6.19 (4)
1.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비상'…방글라데시발 항공편 무더기 확진(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확산 중인 가운데 해외유입 감염자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해외유입 확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여서 주목된다.특히 방글라데시에서 같은 항공기를 타고 입국한 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분위기다.일반적으로 기내에서는 공기를 아래로 흐르게 하는 순환 방식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항공기 탑승자들이 이착륙 과정에서 접촉했을 수도 있는 데다 방글라데시 현지의 코로나19 감염도 만연했을 가능성이 있어 상황에 따라서는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공산이 크다.모든 입국자가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있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경우 이동과정에서의 지역사회 노출은 일정 부분 불가피한 현실이다. 현재 방글라데시 항공편 관련 확진자는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상태다.
지난달 25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스쿨존 자전거 추돌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초등학생을 차로 들이받은 운전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주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차로 친 운전자 A씨(41)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38분쯤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9살 초등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가 난 곳은 초등학교 정문에서 180m가량 떨어진 스쿨존 구역이었다.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현장검증을 벌여 '추돌 사고 때 운전자의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론을 내렸다.차량 진행 방향과 속도, 운전자의 시야, 충돌 후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이번 사고에 대한 A씨의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