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6.03 (8)
1. "감염 우려 소비자에 안 알려" 김범석 쿠팡 대표 고발 건 檢 수사 착수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한 초기 김범석 쿠팡 대표 등이 소비자에게 감염 위험성을 알리지 않았다며 고발된 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대책위)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김 대표 등을 고발한 건을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에 배당했다.대책위는 지난달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을 무렵 쿠팡 측이 소비자에게 이와 관련한 안내를 하지 않았다며 김범석 쿠팡 대표 등 공동대표 3인을 지난 2일 검찰에 고발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총 117명이다.대책위는 "최근 부천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온 뒤 직원들에게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택배를 받는 과정에서 전염될 우려가 있는 소비자에게는 검사와 자가격리 안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 가수 승리 동업자 유인석, 법정서 성매매 알선 혐의 인정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유 전 대표의 변호인은 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 심리로 열린 1회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실질적인 가담 정도나 양형에 참작할 사유 등을 정리해 의견서로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변호인은 다만 유 전 대표의 유리홀딩스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며 구체적인 의견은 향후 재판에서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도 있습니다.유 전 대표는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돼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