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6.03 (5)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코로나19 국산 치료제를 올해 안에 확보하고, 내년까지 백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까지 11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장)은 3일 범정부 지원단 3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유행에 대비해 유일한 극복 방법인 치료제·백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금년 내 국산 치료제 확보, 내년까지 백신 확보를 목표로 유망기업 전폭적 지원을 실시하고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과 정부의 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치료제·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생산을 추진하기 위해 총 1115억원을 배정했다. 여기에는 후보물질 발굴과 효능평가, 독성평가 등이 포함된 ‘전(前)임상 단계’(175억원)부터 임상 1상(170억원)부터 임상 2상(400억원), 임상 3상(350억원)까지 연구·개발(R&D) 전 주기에 대한 지원 금액이 포함돼 있다.
2.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은 왜 신상공개 피했나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착취 동영상을 촬영·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에서 처음으로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받은 유료회원 2명의 신상공개가 불발됐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가담 정도가 크다면서도 신상공개로 인한 실익이 크지 않다고 봤다.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3일 박사방 유료회원 임모씨와 장모씨에게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및 범죄단체가입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지난 25일 구속된 두 사람은 이날 오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호송차에 올랐다. 주범인 ‘박사’ 조주빈(25·이하 구속기소)이나 공범 ‘부따’ 강훈(19)이 검찰에 송치될 때 얼굴을 드러내고 취재진 앞에 섰던 것과 대조적이다. 경찰이 임씨와 장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