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5.29 (10)
1. 흑인 죽음에 분노한 트윈시티, 유혈폭동 현장은 참혹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흑인 조지 플로이드(46)가 비무장 상태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숨진 사건으로 해당 지역의 시위가 방화와 약탈 등으로 격화됐다. 주지사는 주방위군 소집을 명령하고 트윈시티(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와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28일(현지시간) 이틀째 이어진 시위에서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고무탄으로 대응했다. 일부 시위자들이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에 난입하면서 불이 나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 대형마트인 타깃(Target) 등 상점 유리창을 깨부수고 난입해 물건을 약탈했고 20여개 타깃 지점은 일시 폐쇄됐다. 도심 전당포에서는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방화도 30여건이나 발생하면서 곳곳에서 불길이 솟아올랐다. 6층짜리 건물 공사 현장은 밤사이 잿더미로 변했고, 주택가와 상점, 차량도 불길에 휩싸였다. 이날 대중교통 운행은 전면 중단됐다.
2. 보안법 밀어붙인 시진핑, 그 '희망'은 실현될까?
지난 2019년 홍콩 송환법 사태로 홍역을 치른 중국이 이번에는 '보안법' 카드를 통과시켰다.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가 두 달 만인 지난 21일 개막된 양회(兩會)에서 이른바 '홍콩 보안법'이라는 새로운 칼을 꺼내들었고, 28일 초안이 통과됐다.양회 중 하나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국가적 의사결정에 앞서 주요 정치세력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 정협과 짝을 이뤄 국가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개막 이틀 뒤인 지난 23일 홍콩판 국안법(港版國安法)으로 불리는 홍콩 보안법 초안을 공개했었다. 홍콩보안법 통과 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9일 홍콩 보안법 법제화를 위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정식 명칭이 '홍콩특별행정구 국가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법률제도 및 집행 체계의 수립 및 정비에 관한 전국인민대표대회 결정 초안(全國人民代表大會關於建立健全香港特別行政區維護國家安全的法律制度和執行機制的決定 草案)'인 홍콩 보안법 초안은 24일 치 <홍콩경제일보> 기사 '4대 행위 견제, 홍콩 보안법 초안 전문(針對4種行為 港版國安法草案全文)'에 따르면, 홍콩보다는 중국의 관점에 입각해 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